현아와 던이 3년만에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만료했다.
앞서 현아와 던은 2019년 초,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나란히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7년 데뷔한 현아는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거치며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쳐왔던 바. 무대 장악력을 두루 갖춘 K팝 디바로 성장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확고하게 찾아왔던 아니티스트.
남다른 패션 감각과 스타일로 워너비 아이콘으로도 성장한 가운데, 연인인 던과 함께 싸이와 한 배를 탔다. 연인 던 또한 가수로 데뷔 후 뛰어난 춤 실력과 더불어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에도 탁월한 실력을 보여오며 솔로로도 자신만의 역량을 갖춰왔던 바다.
그로부터 3년 뒤엔 2022년 8월 29일 피네이션은 “현아와 던의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이 최근 만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사람과 싸이는 각자의 길을 택한 것.
피네이션 측은 “현아, 던 그리고 현아&던은 그들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과감한 음악과 독보적인 비주얼 및 퍼포먼스로 피네이션의 색깔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그리고 그들의 아티스트로서의 열정과 스텝들을 향한 배려와 정성은 그간 모두의 귀감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피네이션의 모든 구성원은 현아, 던과 함께 했던 즐거웠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것이며,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아껴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계약 만료 후에도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져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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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네이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