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어제 술 더 먹을 걸”, 얼큰한 한우대창떡볶이에 감탄(‘줄서는식당’)[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8.29 21: 05

‘줄 서는 식당’ 임원희가 즉석 떡볶기에 반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줄 서는 식당’에서는 인대 파열로 자리를 비운 박나래를 대신해 배우 이윤지가 스페셜 MC로 나선 가운데 게스트로 임원희가 출연했다.
이날 이윤지는 나이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84년생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입짧은 햇님은 “81년생”이라고 반응했고 임원희는 “저는 70년생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윤지는 “오빠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었고 임원희는 “낯을 많이 가린다”라며 수줍음을 보였다.

가장 먼저 입짧은 햇님, 이윤지, 임원희는 송파 스페셜 즉석 떡볶이 가게를 찾았다. 하루에 100인분 씩 팔리는 한우 대창 떡볶이의 등장에 입짧은 햇님은 “우삼겹 토핑에 쫀득한 쌀떡이 매력적이다. 쌀떡이 양념이 잘 안 베서 안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임원희 역시 “이건 쌀딱이 잘 맞는다. 이럴 줄 알았으면 어제 술 더 먹을 걸 해장되게 ”고 감탄했다.
이어 클래식의 기본 즉석 떡볶이와 짜장 떡볶이가 반반 훠궈 그릇에 나오자 임원희와 이윤지는 환호했다. 이윤지는 “80년대 생이 공감하기 쉬운 비주얼과 맛이다”라고 말했고 임원희 역시 “단맛이 덜해서 옛날 즉석 떡볶이 맛이 난다. 기본에 충실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짜장 떡볶이를 맛 본 임원희는 “짜장이 맛있기 쉽지 않은데 이게 더 맛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윤지는 바로 맛 봤고 맛있다며 공감했다.
계속해서 이들은 보쌈, 막국수, 육개장 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 식당을 찾았다. 줄을 기다리며 입짧은 햇님은 “사전에 손님들에게 원픽 메뉴를 물었다. 맞추시는 분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늙은 호박전”을, 이윤지는 “들기름 막국수”라고 말했다. 그러자 입짧은 햇님은 “늙은 호박전은 순위에도 없다”며 “1위가 51.6%로 들기름 막국수다”라고 말했다. 1위를 맞춘 이윤지는 놀랬고 소정의 상품으로 직접 짠 들기름을 받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들기름을 받은 이윤지는 가방에 넣었고 이를 본 입짧은 햇님은 “누가 보면 술병을 담고 다니는 것 같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기다림에 지친 손님들이 이탈했고 한 자리가 남은 대기석에 이윤지가 앉았다. 5분만 앉아 있겠다던 이윤지는 눈을 감았고 이를 포착한 입짧은 햇님은 “윤지님 주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출연자 중에서 주무신 분 없었죠”라고 놀리자 이윤지는 민망한 웃음을 보였다.
한편, ‘줄 서는 식당’은 SNS 속 쏟아지는 힙한 점포 중 ‘진짜’를 찾아다니는 고품격 힙포탐구생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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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줄 서는 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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