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독일과 한국인 젊은 국제 부부가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부산에서 올라왔다는 국제부부가 출연했다. 아내가 독일 사람이었다. 29세, 25세인 젊은 부부였다. 아내는 2년 전 독일에서 왔다며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고 했다. 현재는 영어강사와 독일어 통역도 하고 있다고. 그 전부터 K팝을 통해 한국에 관심있었다는 아내는 "방탄소년단, 아이콘 팬"이라며 K팝 문화에 관심을 보였다.
이때, 아내는는 씨름에도 흠뻑 빠졌다고 했다. 왜 좋아하는지 묻자 "남편이 예전에 씨름했다"며 취미로 시작했다고 언급, 부산에 여성씨름이 없어 남자들과 대결은 너무 힘ㄷ르다며 여자 파트너를 찾고 싶다고 고민을 전했다.

러브스토리를 물었다. 홍대 클럽에서 만났다는 두 사람. 남편은 "내가 먼저 술에 취해 연락처 교환했다"며 먼저 대시했다고 했고 하지만 독일 부모에게 인사를 못 했다는 두 사람.
결혼식도 아직 못 하고 혼인신고만 한지 1년 됐다고 했다. 아내는 "사실 아빠가 충격 받았다, 전 남자친구 5년 정도 만났기 때문. 1년 만난 남편과 왜 결혼하고 싶은지 묻자 이 사람과 너무 잘 맞고 느낌이 있었다"며 "어른이니 네 뜻대로 하라고 했다"고 했다. 또 독일어 공부 중이라는 남편은 "독일어 공부 중"이라며 살뜰한 모습을 보였다.
다시 고민으로 돌아와서 둘이서 씨름해 본적이 있는지 물었다. 두 사람은 "딱 한 번 재미로 해봤다"며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공개적으로 여성 씨름 동호회를 러브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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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