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5살 아이 앞에서도 남편이 막 들이대"..스킨십 고민 ('무물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8.30 00: 13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결혼 11년차에 스킨십에 대해 고민하는 부부가 그려졌다. 
29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4살차이라는 부부 출연자가 출연했다.서먹하고 어색한 모습에 보살들은 "집에 우환있나, 아내가 단단히 삐진 것 같다"며 걱정했다. 
결혼한지 11년차라는 두 사람. 아내는 "신랑이 스킨십을 하고싶어하는데 저는 너무 싫다 5살 아이가 있을 때도 강제로 막 하려고 한다"며 고민을 전했다. 러면서 "사랑이 아닌 본인의 욕구를 채우려는 느낌이 든다

그럴 때 거부하면 이럴거면 왜 같이 사는지 이혼하자고 한다"고 말했다.  
스킨십 거부하니 이혼하자는 남편에 대한 고민. 아내는 "연애시절 헤어지자고 할 때 유서까지 쓴 남편"이라 말하자 남편은 "그때 아내를 많이 좋아했다 스킨십 갈등이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아내는 다정한 스킨십이 아니라며 토로,  이수근은 "들어오자마자 들이대냐"고 해 남편을 민망하게 했다. 서장훈은 "그럼 분위기를 잡고 로맨틱하면 괜찮나, 남편자체가 싫은 거냐"고 질문,  아내는 "현재로서 분위기잡아도 (감정이 안 온다)"라 답했다. 
남편은 아내가 임신 후부터 이렇게 됐다고 떠올렸다. 아내는 "사실 임신도 생각없었다 결혼 후 5년간 아이 없이 행복하게 살았는데 아이를 원했던 남편, 노력해서 아이를 낳은 것"이라며 임신 후 관계가 멀어진 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임신해서 힘들 때 마사지도 안해줬다"고 폭로, 남편은 "해줬는데 기억 못한다"며 억울해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는 지극정성으로 해주길 바랐을 것 남편은 한 두번했던 기억일 것"이라며 "아내 임신은 하루이틀한게 아니다"며 팩트로 아내 입장을 대변했다.  그만큼 서로 생각이 다르다는 것. 
아내는 "남편이 다정한 편 전혀아니다"고 하자 남편은 "아내는 내 얘기 무조건 무시한다 현재 어떤 성격인지 아내를 모르겠다, 내가 잘 아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그만큼 관심없다는 것, 부부간 대화를 통해 아내를 살펴야하는데 그냥 모른다고 하면 관심이 사라졌다는 거다"며 일침했다. 
마음 속에 이미 이혼을 결심한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하자 남편은 "부부상담도 받고 잘지낼 줄 알았는데 아냐 잘해볼 생각에 스킨십하려는 거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 스킨십 의도는 좋았으나 성급했던 것 같다 오히려 역효과 , 그래도 극과극인 사람이 11년 산 것도 대단하다"고 했고 서장훈은 "부부는 균형이 없다한 쪽에서 무조건 져주고 이해해주려 해야한다"며 "먼저 상대를 이해하려 노력하길 바란다, 서로 탓하려면 이혼해라,  남편은 아내 마음을 읽는 연습을 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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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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