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신영이 고(故) 송해의 후임으로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가운데 주위의 반응을 전했다.
KBS는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S 1TV 예능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송해 후임 MC 김신영의 인터뷰를 중계했다. 이 자리는 김선근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김신영이 답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김신영은 주위 반응에 대해 “어제(29일) 주변 연락 때문에 기사를 알게 됐다. ‘속보’만 보고 ‘너 무슨 잘못했니?’라는 연락을 하다가 얘기를 했다. 오늘(30일) 아침에는 전유성 교수님이 ‘넌 항상 고정관념을 깨는 즐거움이 있는 친구구나’라고 연락해주셨다. 수녀님도 ‘루시아 너무 축하한다’라고 하셨다. 정말 많은 분들이 연락이 닿지 않았던 일가친척들 다 저 멀리서 너무 축하한다고 해주셨다. 집안 분들은 경사다. ‘경주 김씨에 큰 인물이 났다. 이름 석자가 나왔다’라고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김신영은 “한예리 씨와 어제 통화를 했다. 본인이 울더라. ‘언니 내가 너무 영광스러워서 눈물 나’라고 하더라. 많은 사람들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여러 분들이 만들어주신 거다. ‘해라’라고 하시면 하겠다. 누가 보고 싶다고 하시면 못 나오시면 제가 분장을 해서 엇비슷하게라도 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신영은 10월 16일부터 '전국노래자랑' MC로 인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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