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이동국 아내 이수진이 쌍둥이딸 재시, 재아 이름으로 만든 SNS이 계정이 정지돼 도움을 요청했다.
이수진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틱톡 왜이래요. 어찌해야될까용”이라는 글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사진은 SNS 로그인 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딸 재시와 재아의 계정으로 로그인 하려고 하자 “계정이 현재 일시 중지되었습니다”라는 안내창이 떴다.
더불어 “이의제기 통과 안됨. 회원님의 이의 제기를 검토했으며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이의를 제기할 수 있지만 제출하는 문서가 당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하세요. 나이가 확인되지 않으면 이 계정은 12/11에 삭제됩니다”라는 통보문도 함께 게재했다.

이에 이수진은 “원인모를 계정정지. 어찌해야되나용. 아시는분 도와주세용”라고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미성년자라서 그렇다”며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반응에 이수진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동국, 이수진 부부의 쌍둥이딸 재시, 재아는 해당 계정을 통해 다양한 동영상을 게재하고 있고 재시는 라이브 방송까지 진행하는 등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계정이 정지된 것. 재시, 재아는 틱톡에 동영상들을 올리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지만 더 이상 동영상을 볼 수 없게 됐다.
재시, 재아의 경우와는 다르게 래퍼 이영지는 재시, 재아가 이용하는 SNS 계정을 해킹 당했다. 지난달 이영지는 자신의 SNS에 “얼라립쇼 님들 나 틱톡 해킹당함”이라며 해킹으로 프로필 사진부터 아이디까지 모두 바뀌어 있는 상태의 사진을 공ㄱ했다.
이영지는 바뀐 프로필 사진을 보며 “님 누구세요???"라고 당혹감을 드러내더니 "제발 돌려줘 내 임시저장목록 보지마. 저장하면 돈 들어온다는 영상 국적별로다 저장해놨으니까 저장목록도 보지마. 내놔제발. 지금 주면 별말 안할게. 진짜로”라고 호소했다.

특히 그는 “비번 바꿀라고 로그인했는데 인증 코드 메일을 본인 메일로 쏠랑 바꿔놓음. 이거 우짜냐”라며 “해킹범 프로필사진 나 닮았다고 메세지 보내면서 웃는 님들은 진짜 악마다”라고 난감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이영지는 해킹범이 돈까지 요구하는 상황을 전했다. 이영지는 해킹범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는데 그는 해킹범에게 “진짜 별 말 안 할게요. 제발 주세요”, “내가 뭘 잘못했어요. 착하게 살아요 우리 진짜”라고 간절하게 얘기했다.
하지만 해킹범은 700달러를 주면 계정을 돌려주겠다고 했고 이영지는 “700달러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라고 메시지를 보내려고 하는 걸 캡처하며 분노했다.
이영지는 SNS 계정이 해킹된 상황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근까지도 해당 SNS에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이영지, 이수진, 재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