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치 만렙” ‘두번째 세계’ 지민부터 문별, 최정상 걸그룹 래퍼 8인 보컬 전쟁 온다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8.30 14: 53

 8명의 아이돌 래퍼가 보컬로 변신한다. 최전성기를 맡이한 케이팝 아이돌들의 진심을 다한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다. 노래하는 래퍼들의 새로운 매력이 기대를 모은다.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 된 JTBC ‘두 번째 세계’ 제작발표회에 김형중 CP, 폴킴, 유빈, 신지민, 문별, 미미, 엑시, 주이, 문수아, 김선유, 김범수, 정엽, 정은지, 서은광, 김민석이 참석 했다.
‘두번째 세계’는 K-POP 아이돌 그룹 메인 래퍼 8명의 보컬 전쟁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JTBC 제공

김형중 CP는 출연자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CP는 “케이팝이라는 음악 장르가 주류로 떠올랐다. 걸그룹에 대한 편견이 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걸그룹 아티스트는 각자 가지고 있는 능력치가 만렙에 가깝다. 그렇지만 각자 그룹 내에서 한정된 파트와 이미지로 포장해야한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 욕구와 욕망과 성취와 능력치가 솔로 가수들 이상이다. 그래서 8명을 모시게 됐다. 제대로 놀 수 있는 판을 깔아놨다”라고 소개했다.
폴킴은 처음으로 서바이벌 프로그램 MC를 맡게 됐다. 폴킴은“안내자로서 무대에 있는 아티스트를 대변해주고 싶다. 그들의 긴장과 잘하고 싶은 욕심에 공감하고 분위기도 풀어주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범수는 심사 보다 감상하고 있다고 했다. 김범수는 “처음부터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다. 보컬리스트로 앉아있지만 저보다 더 많은 재능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 무대가 정말 좋다. 심사 경험이 많은 편이다. 다른 경연 프로그램에서 탑10이나 탑5나 됐을 때 나오는 긴장감이 벌써부터 나온다.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 생각하는 마음 가짐이 다르다. 다른 부분은 감상하고 있다. 다들 그룹에서 래퍼로 활약했지만 보컬에 대한 애정은 있다. 조금 더 노래한 사람의 입장에서 나은 쪽으로 조언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따스하게 말했다.
정은지는 같은 걸그룹으로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정은지는 “랩 포지션이면 저도 저 자리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아티스트다. 보면서 공감도 많이 되고 왜 저런 무대를 했는지 이해도 다가왔다. 평소에 가지고 있는 생각이 많이 투영된 무대다. 더 집중하고 감정이입해서 볼 수 있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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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은 두 번째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유빈은 “이번에는 즐기고 싶은 마음으로 참여했다. 멋진 무대를 같이 남기고 싶어서 참여했다. 잘 알아서 서로 더 응원하게 된다”라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지민은 논란 이후 조심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지민은 “복귀 소감은 조심스럽다. 열심히 해서 다가간다면 예뻐해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래퍼로 시작했지만 아주 처음에는 보컬이었다. 마음 한 구석에 록스타의 꿈이 있었다. 쉬면서 노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한테는 좋은 기회여서 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서바이벌인 만큼 래퍼들 사이의 경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엑시는 “팀으로 나가는 서바이벌을 할 때는 의지할 수 있는 멤버들이 있어서 견제도 했다. 여기서는 편이 없어서 서로 더 의지한다. 아직까지는 견제는 없고 분위기가 정말 좋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 지 모른다. 라운드가 지나면 열정이 불타오를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모른다”라고 각오를 남겼다.
빌리의 문수아와 클라씨 김선유 등 후배들은 경연에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문수아는 “선배들과 경연을 하는게 영광이다. 무대에 대한 열정은 지지 않는다. 매 무대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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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엽 역시도 김범수와 같은 입장이었다. 정엽은 “심사 보다는 경연 스테이지의 무게감을 안다.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하면서 공감의 포인트를 짚어주고 이야기 하는 역할로 앉아있다. 두 번째 세계를 통해서 멋진 아티스트 8분이 증명하는 것을 증인으로서 앉아있는 것이다. 즐긴다는 입장으로 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서은광 역시 함께 할동하는 아이돌로서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서은광은 “팀 활동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한계치가 있다. 자신의 역량을 다 못보여주는 무대가 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고민들이 있다. 보컬도 보컬이지만 잘하고 있는 랩과 퍼포먼스와 보컬을 솔로 아티스트로서 보고 있다. 여러분들이 신선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멜로망스 김민석은 솔직하게 자신의 편견을 고백했다. 김민석은 “저 역시도 이분들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무대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잘하고 프로페셔널하다. 제가 부끄러울 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편견이 깨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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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리더들은 유빈과 문수아의 무대를 칭찬했다. 김범수는 “무대를 경험해 본 결과 데뷔 연차가 길어지거나 인기가 있을 때, 무게가 더 무거워진다. 유빈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능숙하고 여유롭게 무대를 했다. 오래만에 봤는데 더 발전하고 농익은 무대를 보면서 감탄했다”라고 칭찬했다. 서은광은 “ 저의 과거를 되돌아보게 하는 무대는 문수아의 무대였다. 많은 분들이 감동을 받을 만한 진심이 담긴 무대다”라고 언급했다.
김형중 CP는 출연자들의 진심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김 CP는 “각자의 팬들이 있을 것이다. 작곡도 많이하고 본인의 진심을 꾹꾹 담아서 쓴 노랫말을 보여준다. 여러분에게 앞으로 어떤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는 점을 오늘 밤 만날 수 있다.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잘 알게 될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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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는 래퍼들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김범수는 “래퍼들의 새로운 도전을 보면 가슴이 뛸 것이다. 후배들과 스킨십하고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글로벌 케이팝의 수준을 감상할 수 있다”라고 추천했다.
유빈은 출연자들의 개성에 주목해달라고 부탁했다. 유빈은 “그룹에서 맡은 바 역할을 열심히 해왔다. 이 무대에서는 본연의 색깔이 묻어난다. 8명이 다 색깔이 다르다. 다채로운 무대를 보실 수 있을 것이다.보컬과 랩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멋진 무대가 꾸며진다”라고 밝혔다.
‘두번째 세계’는 오늘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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