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지소연♥송재희, 난임 극복한 '뽁뽁이' 부모...제이쓴·하하 축하세례 (전문)[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8.30 15: 48

배우 지소연, 송재희 부부가 결혼 5년 만에 임신했다고 밝혔다. 제이쓴, 하하, 장동민, 장신영 등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와 응원이 잇따르고 있다.  
송재희는 30일 아내 지소연의 SNS에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그의 아내 지소연이 송재희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선물하는 모습이 담겼다. 송재희는 감격한 듯 지소연을 포옹하며 기쁨을 드러냈고, 지소연은 얼굴을 감싸며 눈물을 보였다.
이와 함께 송재희는 긴 심경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그는 "아내가 임신 테스트기를 내민 그 순간. 내 인생이 새로운 희망의 세상속으로 소용돌이 처럼 빨려 들어가는 것을 느꼈다"라며 "애써 정신을 차려보니 여전히 영원히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랑스런 나의 아내 소연이가 더 선명하게 보였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끝이 보이지 않던 어두운 터널 속 한줄기 빛이 우주를 밝히는 듯 했고, 그 힘들고 고통스러운 터널을 묵묵히 걸어온 아내가 위대해 보였다. 아픔이 일상이 된 평범했던 어느 날이 특별한 그 날이 되었고, 우리는 아빠와 엄마가 되었다"라며 "그 순간을 잊지 않게 영상으로 기록해준 지혜로운 뽁뽁이 엄마 나의 소연이 감사해요. 많이 많이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실제 지소연과 송재희는 난임으로 고통 받았다. 이들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함께 출연해 지난해부터 2세를 계획했으나 쉽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부부간 견해 차이를 보였던 일까지 자세히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소연이 임신을 위해 시험관 시술까지 받을 정도로 애썼지만 임신이 쉽지 않았음을 고백해 안타까움과 응원을 동시에 받았다. 
이에 지소연, 송재희 부부의 임신 발표가 네티즌과 주위의 더 큰 응원을 부르고 있다. 최근 아내 홍현희가 득남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은 "형 너무 축하해요"라고 댓글을 남겼고, 코미디언 홍윤화 또한 "너무너무너무 축하드려요"라며 응원을 건넸다. 삼남매의 아빠로 연예계 대표 다둥이 가족을 꾸린 하하는 "축하해 너무너무너무"라고, 코미디언 장동민은 "친구야 축하한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 밖에도 배우 장신영이 지소연, 송재희 부부의 영상에 '하트'를 누르며 응원을 건넸다. 
무엇보다 송재희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왜 안돼?'라는 생각하면 안돼"라며 지소연을 감쌌고, 지소연 또한 "같은 마음을 품고 할 수 있는 데까지 같이 함께 했으면 좋겠어"라며 부모가 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드러냈던 바. 힘든 시기를 지나온 두 사람의 결실에 대중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송재희의 심경글 전문이다.
아내가 임신테스트기를 내민 그 순간. 
내 인생이 새로운 희망의 세상속으로 소용돌이 처럼 빨려들어가는것을 느꼈다.
애써 정신을 차려보니 여전히 영원히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랑스런 나의 아내 소연이가 더 선명하게 보였다.
끝이 보이지 않던 어두운 터널 속 한줄기 빛이 우주를 밝히는 듯 했고, 
그 힘들고 고통스러운 터널을 묵묵히 걸어온 아내가 위대해보였다.
아픔이 일상이 된 평범했던 어느 날이 특별한 그 날이 되었고,
우리는 아빠와 엄마가 되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참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셨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축복해주셨던 한 분 한 분 모두 너무 감사하고 소중합니다.
[그 순간을 잊지 않게 영상으로 기록해준 
지혜로운 뽁뽁이 엄마 나의
소연이 감사해요
많이 많이 사랑해요]
희망 잃지않게 늘 응원주시고 힘주셨던 ㅇㅇㅇ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지소연 SNS,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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