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돈나(64)는 섹시한 사진을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보인다.
마돈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끔은 화장실에 틀어박혀야 할 때도 있어요...."란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코르셋 그물 패션을 하고 화장실(로 보이는 곳에서) 변기 옆에서 비스듬히 누워 포즈를 취한 마돈나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화려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핑크색 단발로 도발적인 룩을 장식했다.화장실은 시크한 블랙 색상으로 꾸며져 있다.
마돈나는 이 같은 사진으로 어떤 장소에서든 자신이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듯 하다. 작은 화장실과 거울을 최대한 활용한 샷이다. 얼마 전에도 화장실 변기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찍어 공개했던 바다.


마돈나는 앞서 "나의 예술로 사람을 화나게 하고 사람들을 깨우는 것을 좋아한다"고 자신의 예술관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돈나의 이 같은 파격적인 사진들이 항상 환영을 받는 것은 아니다.
앞서 마돈나는 고 배우 마릴린 먼로의 시신을 화보로 재현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먼로는 1962년 그녀의 침실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 발견 당시 처방전이 필요한 약병들이 침상에 놓여져 있었다. 마돈나는 이 같은 1962년 먼로의 사망 장면을 '브이(V) 매거진'을 통해 재현, '역겹고 부적절하다'란 반응을 얻었다.

한편 마돈나는 지난 1983년에 데뷔한 이후 그래미 상을 7번 수상하고 총 200개 이상의 음악상을 차지한 반박불가 레전드 가수이다. 얼마 전 36세 연하의 프로 댄서 알라 말릭과 결별한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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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돈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