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도 응원' 지민, 2년만 ‘두번째 세계’ 컴백..용기 낸 복귀 소감[Oh!쎈 이슈]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8.30 16: 37

 그룹 AOA 출신 지민이 2년만에 ‘두 번째 세계’로 돌아왔다. 걸그룹 아이돌 8인의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복귀한 지민은 긴장한 모습이었다.
지민은 30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지민과 함께 경연을 하는 원더걸스 출신 유빈, 마마무 문별, 구구단 미미, 우주소녀 엑시, 모모랜드 주이, 빌리 문수아, 클라씨 김선유 등이 함께 했다.

JTBC 제공

지민은 2년만에 복귀를 앞두고 탈색한 머리와 시스루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지민은 “복귀 소감은 조심스럽다. 열심히 해서 다가간다면 예뻐해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래퍼로 시작했지만 아주 처음에는 보컬이었다. 마음 한 구석에 록스타의 꿈이 있었다. 쉬면서 노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한테는 좋은 기회여서 하게 됐다”라고 복귀와 관련된 소감을 전했다.
JTBC 제공
지민은 2020년 7월, 같은 그룹 AOA 출신 권민아로부터 폭로를 당했다. 연습생때부터 AOA 탈퇴까지 약 10년간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것. 이에 지민은 같은 달 SNS를 통해“미안하고 죄송하다. 다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했기 때문이다. 후회와 죄책감이 든다”고 사과했다.
이어 기나긴 자숙에 돌입했다. 그리고 자숙 2년여만인 지난달 14일 알로말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소식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지민이 선택한 복귀 무대가 바로 ‘두 번째 세계’다.
지민은 전속계약 발표 이후에도 현재도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긴장감과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다른 출연자들은 긴장하는 목소리로 답하는 지민에게 환호와 응원을 보내며 위로했다. 이날 설현도 SNS를 통해 지민을 응원했다. 설현은 지민이 올린 사진을 공유하면서 "오늘 저녁 두번째 세계 지민 많관부"라고 글을 남기며 힘을 더했다.
래퍼로 활동해온 지민이 오롯이 자신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두 번째 세계’는 흥미진진하다. 무대로 사랑을 받았던 아이돌이었던만큼 그에게 주어진 두 번째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지민이 출연하는 ‘두 번째 세계’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전파를 탄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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