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전 8월 31일 연예계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었을까. 8월의 마지막날에도 스타들을 다양한 이슈들로 주목을 받았다. 이민호와 연우가 열애설을 부인했고, 화사가 파격 공항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엘제이와 류화영의 갈등이 마무리 됐다. OSEN 타임머신과 함께 N년 전 오늘의 연예계 이슈들을 살펴보자.

▲ 이민호·연우 열애설 부인
지난해 8월 한 매체는 배우 이민호와 모모랜드 출신 연우의 심야 영화 데이트 장면을 공개하면서 두 사람이 5개월째 교체 중이라고 보도했다. 열애설에 휩싸인 두 사람은 하루 뒤인 8월 31일 이를 부인했다. 이민호 측은 "이민호와 연우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평소 지인들과 함께 알고 지내던 사이일 뿐"이라며 "이민호와 연우가 단 둘이 만난 게 아니라 지인들과 함께 만난 자리였다. 사진에는 두 사람의 모습만 담겼다”고 설명했다.
연우 측 역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 가운데에서 뜻하지 않은 방역수칙 위반 의혹이 불거졌고 이민호 측은 "처음 보도된 사진은 모두 7월 1일에 찍힌 사진이고, 친구들과 함께 만난 게 맞다. 조수석에 남자 한 명이 더 있다. 당시에는 코로나 3단계라서 4인까지 모임이 가능했다”고 해명했다.

▲ 화사의 파격 히프슬렁룩
화사는 지난 2019년 8월 30일 참석차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했다. 이날 검정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공항에 등장한 화사는 빨간색 크롭티와 지퍼를 잠그지 않은 채 청바지를 골반에 걸쳐 입는 이른바 '히프 슬렁룩'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지퍼를 잠그지 않은 청바지 안으로는 바이크 쇼츠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화사의 패션은 네티즌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하루가 지난 31일에도 하루 종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일부 네티즌은 "화사만 할 수 있는 패션이다 멋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너무 과하다" "바지가 흘러내릴 것 같다"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 엘제이·류화영 폭로전 마무리
방송인 엘제이는 지난 2018년 8월 자신의 SNS에 류화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다수 공개하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는 “제 여자친구랑 여행간 게 잘못인가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류화영과 연인 사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류화영 측은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아니며, 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이에 엘제이는 “2년간 류화영과 연인이었다”고 폭로했고, 류화영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엘제이의 폭로가 악의적이고 데이트폭력과 협박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며 폭로전을 펼쳤다. 이후 엘제이는 SNS에 올린 류화영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고, 31일 OSEN에 “논란 후 여전히 류화영의 연락은 없었다. 다만 SNS에 계속 올려두니 생각이 나더라. 또 모든 것들이 의미 없게 느껴졌다. 그래서 지우게 됐다”라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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