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주현 “보너스 월 1000만원→생계 위협으로 밤무대” (‘같이삽시다’) [Oh!쎈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8.31 00: 14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노주현이 과거 밤무대에 섰음을 고백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당대를 풍미한 최고의 스타 노주현이 자매들을 찾아왔다.
하루 일과에 대해 노주현은 “요즘 극단 연습에 들어간다. 존경하는 순재 형과 질섭이 형(?)과”라며 이순재와 백일섭과 함께 한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건강을 위해 술을 줄였다고 말하기도.

노주현의 과거 꽃미남 사진을 본 자매들. 박원숙은 “눈이 아주 우수에 젖었다”라며 감탄했다. 인기를 실감했냐는 질문에 노주현은 “주변에서 시집오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었다. 사위 삼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라고 말하기도.
배우 프리랜서 선언 이후로 생계가 어려웠다는 노주현은 밤무대를 돌아다녔다고 밝혔다. 노주현은 “나훈아만큼 주겠다는 거다. 얼굴이 화끈화끈했다. 잘하지도 못한 노래를 열창했다”라고 언급했다.
노주현은 “김수현 선생님을 우연히 만났다. 배역을 물어봤다. 내가 맞는 배역이 없다고 거절당했다. 한 달이 지났을 무렵 또 김수현 작가를 만났다. 그래서 그 역할을 하게 됐다”라며 ‘사랑과 야망’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김병욱 감독의 시트콤을 출연한 노주현은 “김병욱 감독이 나한테 한 대 맞을 각오를 하고 찾아왔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고맙다고 했다”라고 언급했다. 노주현은 “사람들이 나랑 눈이 안 마주쳤다. (시트콤 출연 이후로) 사람들이 사근사근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매들과 노주현은 복숭아 농장을 들렸다. 복숭아를 따기 시작한 노주현은 “몇 번 꺾다보면 요령이 생긴다”라고 말하기도. 자매들은 높이 달린 복숭아를 가리키며 노주현에게 따달라고 부탁했다. 직접 딴 복숭아 맛을 본 자매들은 맛에 감탄했다.
과거에 피자 가게를 했다는 노주현은 “예전에는 방송국에서 보너스가 한달에 1천만원 씩 들어왔다. 그런데 언론통폐합 되고 나서 그게 안 들어왔다. ‘나이 들어서 추하지 않으려면 뭐 하나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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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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