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우승자를 뽑는 개인 토너먼트가 시작됐다.
30일에 방송된 tvN STORY, ENA '씨름의 여왕'에서는 최후의 초대 씨름 천하장사를 뽑는 개인 토너먼트 16강 전이 시작된 가운데 박은하, 연예림이 8강행을 결정지었다.
앞서 가장 먼저 강력한 우승후보로 뽑혔던 박은하가 등장했다. 박은하는 뽑기에서 박기량을 뽑아 경기를 진행했고 박기량은 최선을 다했지만 박은하가 두 번의 경기 모두 승리했다. 이어서 연예림이 경기에 나섰다. 연예림이 뽑은 상대는 앞서 얘기했던 바람대로 최정윤이 선정돼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연예림은 "정말 신께 감사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림은 큰 키를 이용한 밀어치기 기술을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윤은 "그렇게 얘기하니까 발끈하는 게 있었다"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최정윤은 "내가 팀을 잘 고른 운도 있지만 운도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에이스들 중에서 연예림이 약하니까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최정윤은 대기선수로 경기에 나선 적은 적었으나 체력훈련, 특별훈련 등 모두 함께했고 자신있어 했다.
최정윤과 연예림은 샅바 잡기부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합이 시작되자 연예림은 바로 기술을 시도했고 최정윤이 무릎을 꿇어 패배했다.
최정윤은 "져도 무릎 꿇고 지는 게 기분이 별로 였다. 아무것도 못 하고 무너지니까 자존심이 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정윤은 2경기에 임하면서 아래로 파고 들고 샅바싸움을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연예림은 바로 최정윤을 패대기 쳐 결국 연예림이 승리했다.
강소연이 경기에 등장했다. 유빈은 "제발 나만 아니어라"라고 간절히 바랐지만 강소연은 유빈을 뽑아 결국 또 한 번 대결에 나서게 됐다. 유빈은 "이겨야만 한다. 지면 잠을 못 잔다"라고 말했다. 유빈은 강소연에 맞춤 연습을 했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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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STORY, ENA '씨름의 여왕'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