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가수 윤지성의 동생이자 쇼호스트 윤슬기가 윤지성의 데뷔에 대해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방영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조준호, 조준현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 그리고 딸 예림과 그의 친구 지우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경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조준호와 조준현 쌍둥이는 누군가를 초대한 듯 바쁘게 움직이며 주거 공간 확보에 나섰다. 조준호는 "너 사업을 위해 특별히 초대한 손님이니 공부해라"라고 을러 어떤 인물이 올지 모두가 궁금해 했다.
조준현이 한다는 사업은 바로 이전에 접었다던 유도장을 다시 오픈하는 것. 조준현은 “5년 전 유도장을 운영하면서 이게 천직인 줄 알았는데, 코로나19로 폐업했다. 유도인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 잘하는 건 유도장 운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시 돌아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딘딘은 “그때 수입이 얼마나 됐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조준현은 “4개, 5개?”라며 모호하게 액수를 말했고, 딘딘은 “천 단위로?”라고 물었다. 조준현이 고개를 끄덕이자 딘딘은 "다시 사업하고 싶었겠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 쌍둥이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을 존재들은 바로 장동민과 허경환이었다. 허경환은 닭가슴살로만 엄청난 매출을 자랑하며 여성 직원 고용 정책 등으로 정부에서 상까지 받은 건실한 기업인 이미지가 된 지 오래. 장동민 또한 다양한 사업을 한다고 알려져 듬직한 조언자의 이미지를 주었다.
장동민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상권 분석부터 해야지. 유동인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올 사람이 있느냐, 이게 중요한 거지. 그런 거 물어봤어?”라며 이들 쌍둥이에게 조언했고, 허경환은 “매체 이용해서 홍보도 해야 한다. 살 많이 쪘지? 그것도 문제다. 체육관 하려면 몸도 좋아야 한다”라며 또 한 번 생각할 거리를 주었다. 이내 허경환과 장동민은 "너네한테 이렇게 해야 우리가 한 번이라도 더 나오지", "우리가 방송이 잘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가수 윤지성은 동생 윤슬기 씨와 다정한 남매 사이를 선보였다.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꾸리는 윤지성은 혼자서 노는 걸 무척이나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의외의 귀여움을 선보였다. 이런 윤지성과 함께 사는 동생 윤슬기 씨는 화려한 입담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윤지성은 데뷔 전부터 여동생 윤슬기 씨와 함께 살며 어려움을 이겨냈다고. 윤슬기 씨가 아르바이트 등을 하면서 윤지성을 서포트하는 등 오누이 간의 우애는 이미 유명했다. 특히 윤슬기 씨가 윤지성을 워너원으로 데뷔하게 만들어 준 '프로듀스 101' 프로그램에서 "지성 씌"라고 부른 장면이 화제가 돼 윤지성의 인지도가 올라간 것은 몹시 유명한 이야기. 윤지성은 윤슬기 씨에게 “우리가 앞으로 얼마나 같이 살지 모르겠지만, 이 집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슬기 씨는 “사실 그거 알아? 나 비혼주의야”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윤지성은 "너는 언제까지 나랑 살 거냐"라고 재차 물었다. 윤슬기 씨는 “난 캥거루족이야”라고 답했고, 윤지성은 “캥거루면 엄마 뱃속에 있어야지 왜 내 뱃속에 있어”라고 말했다. 윤슬기 씨는 “솔직히 나 때문에 그렇게 됐는데, 자꾸 그러면 나 서운해”라고 말해 윤지성을 입을 꼭 다물게 만들어 한 번 더 웃음을 유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호적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