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셔스, 최약체 됐다… 보아, "리더 오천, 도인→인간계로 하락" 노태현 눈물 ('스맨파')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08.31 01: 04

엠비셔스가 노 리스펙 파이널 라운드에서 최약체 크루로 뽑혔다. 
30일에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 YGX와 엠비셔스의 최약체 크루를 뽑는 노 리스펙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앰비셔스의 오천이 YGX의 현세에 패배했다. 
이날 노 리스펙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됐다. 가장 많은 패를 기록한 팀은 2승 8패로 YGX였다. 또 엠비셔스는 5승 8패로 7등을 기록했다. YGX와 엠비셔스가 대결을 펼쳐 최하위 크루를 뽑는 것. 드기는 "최약체로 대결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화나지만 그것 마저도 이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YGX의 배틀러로 현세가 나섰다. 드기는 "넌 할 수 있다"라고 용기를 줬다. 엠비셔스에서는 리더 오천이 등장했다. 노태현은 "나도 하고 싶다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오천이 형의 눈을 보니까 독기가 가득 차 있었다"라고 말했다. 
오천은 음악에 맞춘 위트 있는 무대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현세는 "잘 모르는 노래였는데 그냥 리듬 타면서 내 춤을 춰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현세는 여유로운 모습과 개구쟁이 같은 표정으로 훌륭한 그루브의 춤을 선보였다.
이날 파이트 저지는 3대 0으로 YGX 현세를 뽑았다. YGX는 최약체 크루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앞서 YGX는 크루들이 뽑은 최약체로 손꼽히며 서러운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다시 살아났다. 현세는 "어메이징이다. 이건 대대손손 가보로 물려줄 거다. 나중에 아들 낳으면 얘기해줄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우영은 "오천은 부담감이 있었고 현세는 해맑은 아이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보아는 "오늘 오천씨 무대를 많이 봤는데 도인에서 인간계로 내려온 느낌이었다. 지금 무대는 승부욕에 달아올라 있었는데 그게 패인이었던 것 같다. 잃을 게 있는 자와 잃을 게 없는 자의 차이"라고 말했다. 
최약체 크루가 된 앰비셔스 멤버들은 리더 오천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힘들어했다. 노태현은 "형이 힘들어 하는 상황을 혼자 만든 게 아니라 다 같이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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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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