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쿠스’에서 ‘우정 트리오’ 유영재, 조유리, 나나 사이에 삼각관계가 생겨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미미쿠스’ 측은 31일 12화 공개를 앞두고 야심한 시각에 나란히 앉아 있는 한유성(유영재 분)과 오로시(조유리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유성은 로시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듯한 모습이고, 로시는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유성을 바라보고 있다.
뛰어난 실력을 가졌음에도 지금까지 수많은 오디션에서 탈락하며 좌절해 온 유성에게, 고교 입학과 동시에 JJ엔터의 인기 걸그룹 ICE로 데뷔하며 센터 자리를 차지한 로시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로시 또한 누구보다 유성을 응원해 온 존재이자 가장 친한 동급생 중 하나였다. 하지만 유성은 최근 로시의 절친인 신다라(나나 분)와 투닥거리면서도 점점 연인처럼 가까워지고 있어, 유성과 로시 사이의 묘한 분위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위기감을 자아낸다.
지난 화에서 로시는 누구보다 믿고 의지하는 친구 다라에게 그룹 내 따돌림 현장을 들켰다. 자신의 ‘바닥’을 보여줬다는 생각에 로시는 다라에게 화를 냈고, 다라가 상처받은 가운데 로시 역시 오열했다. 하지만 이후 로시는 ‘도망칠 수 없다면 맞서볼게’라는 독백과 함께 뭔가를 결심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로시가 그룹 내 따돌림과 우정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을 모았다.
그런 상황에서 유성과 로시가 야심한 시각에 함께 있게 된 이유, 그리고 두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이목이 쏠린다.
‘막장 하이틴’으로 손색없는 ‘출생의 비밀’과 충격적인 반전의 연속을 보여주고 있는 ‘미미쿠스’ 속 러브라인이 과연 ‘절친들의 삼각관계’까지 만들어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31일) 저녁 7시 네이버 NOW에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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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이리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