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세계' 오마이걸 미미, 첫방부터 찢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2.08.31 11: 49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멤버 미미가 ‘두 번째 세계’ 첫 방송부터 무대 천재의 면모를 제대로 입증했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에서 미미가 ‘Strength’로 등장, 프리퀄 무대부터 ‘콘셉트 아인슈타인’으로 등극하며 보컬 전쟁의 화려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미는 등장부터 탄성을 불러일으키는 음색으로 극찬받으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본격적 공연에 앞서 자신을 나타내는 각종 키워드로 촘촘하게 구성한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미미는 무대가 아닌 객석에서 등장하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져 관객들의 함성을 한 몸에 받았다. 

앞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너무나도 많고, 저도 (제 가능성이) 가늠이 안 된다”, “제 자체가 무기인 것 같다”라며 이번 도전에 대한 강한 포부를 드러낸 만큼, 오마이걸 활동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강렬한 힙합 바이브의 음악을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더불어 촘촘한 구성과 신선한 무대 연출로 출연진들의 리스펙을 받은 것은 물론,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빈틈없는 실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특히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가사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을 진정으로 즐기는 미미의 모습은 공연장을 넘어 안방극장까지 진한 여운을 남겼다. 
프리퀄 무대가 끝난 후, 함께 경연을 펼치게 될 멤버들을 만나게 된 미미는 특유의 엉뚱하고 밝은 에너지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재치 있는 리액션과 멘트로 긴장감 넘치는 탐색전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떠오르는 예능 강자다운 활약도 함께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미미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콘셉트를 그대로 녹여내 첫 방송부터 ‘콘셉트 아인슈타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앞으로 펼칠 경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내가 제대로 놀면 끝이다”라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드러낸 미미가 이제부터 펼칠 새로운 도전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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