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팬들의 선행에 화답했다.
차지연은 지난 30일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차지연이 그의 팬카페 불꽃나비 차지연(약칭 나비) 측이 장애인 복지 단체에 성금을 기부한 기부증서를 들고 환하게 웃어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기부증서에 따르면 불꽃나비 차지연 측은 지난 26일 1120만 원을 모금해 장애인 복지단체에 쾌척했다. 이는 차지연이 출연하는 뮤지컬 '서편제' 개막을 기념해 판들이 모금한 것으로, 장애인의 재활 치료와 치과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차지연은 "나비 여러분 정말 감사드려요! 감사한 마음 소중히 담아서 오늘의 '서편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예술과 선한 영향력으로 소통하는 차지연과 팬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한 뮤지컬 배우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에도 출연하는 등 무대와 TV를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그는 성금과 재능 기부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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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차지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