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빌리가 하드 록 장르의 신곡으로 강렬한 매력을 발산한다.
빌리는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wo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에 이어 6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 빌리는 “지난 앨범에 이어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완성도 있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데뷔 앨범의 두 번째 시리즈다. 하드락, 알앤비 팝 등 다양한 장르와 데뷔 앨범부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방대한 서사를 저희만의 스토리텔링으로 깊게 담아냈다. 여러 방면에서 성장한 빌리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빌리의 이번 새 앨범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wo'는 빌리의 데뷔 앨범과 이어지는 시리즈로, 빌리만의 독특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그려지는 대서사를 더욱 확장시킨 앨범이다. 국내외 대표급 프로듀서진과, 팝아트 작가 레지나킴 작가, ‘도시괴담’의 홍원기 감독,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의 조윤영 작가, 멜로망스 정동환 등 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모여 눈길을 끌고 있다.
빌리는 세계관에 대해 “아무래도 저희가 선보이는 서사가 방대하다 보니까 음악 뿐 아니다 오브제 연기로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준비하고 있다. 회사 분들은 물론 멤버들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나가고 있다. 팬분들께서 디테일한 부분을 하나하나 찾아주실 때마다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 더 넓은 세계관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스테리 추리물이 생소하실 수 있지만 영상을 보시면서 힌트를 하나 하나 발견할 때 쾌감이 느껴지는 것이 있다. 스토리가 이어져가는 재미가 있다. 스토리가 끝난 것이 아니라 계속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으니 이 재미를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RING ma Bell (what a wonderful world) (링 마 벨 (왓 어 원더풀 월드))'은 정통 하드 록 장르로, 우리가 어른으로 성장하며 마주한 삶의 변곡점에서 느끼는 감정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강렬한 다짐을 표현했다. 트윈 기타, 베이스, 오르간, 드럼의 실제 연주로 이뤄진 인스트루먼트 트랙과 뇌리에 강렬히 남는 기타 프레이즈 사운드가 가슴 터질 듯한 해방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하드락, 신스팝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됐다. 다양한 장르의 매력과 특성을 잘 살리기 위해서 그 장르의 음악을 많이 찾아보고 들어봤다. 우리만의 매력으로 어떻게 끄집어낼까 연습을 많이 해봤다”고 말했다.
최근 많은 걸그룹들이 컴백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바, 빌리만의 차별점에 대한 질문에 빌리는 “빌리만의 독특한 스토리가 가장 큰 차별점이다. 아이에서 어른, 학생에서 사회인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공감을 해주시는 부분이 큰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또한 문수아는 최근 K팝 걸그룹 메인 래퍼들의 치열한 보컬 전쟁을 그리는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에 출연하며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 이어 두 번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문수아는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빌리는 이날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wo’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mk324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