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올케'로 유명한 박혜민이 남편 조지환에게 받은 생일 선물 소감을 밝혔다.
박혜민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보 나 찾지마ㅋㅋㅋ 세상과의단절"이란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에어팟을 귀에 낀 채 조용히 눈을 감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듯한 박혜민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또 다른 영상 속에는 조지환의 선물 증정식 모습이 담겨져 있다. 조지환은 박혜민에게 "자기야 생일 축하해”라며 선물을 건넨다. 선물은 에어팟.
이에 박혜민의 조지환의 관자놀이에 뽀뽀로 화답한다. 그러자 조지환은 “입술에다 해”라고 말한다. 박혜민은 웃으며 “눈꼽 좀 떼라 진짜”라고 혼잣말 하듯 (들리게)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박혜민은 2020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애로부부'에 출연해 "(조지환이) 32시간마다 (부부관계를) 요구하는 것 같다"며 고충을 토로했던 바 있다. 이후 올해 6월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도 심각한 생활고와 더불어 성향차로 인한 부부갈등을 전했다.
특히 방송 당시 박혜민은 조작 논란이 일자 "극사실주의 부부가 되고 싶다. 모범을 보이고 싶은 건 아니지만 남들이 겪을 만한 위기가 되게 많았다. 부부 사이의 갈등을 숨기며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이가 안 좋은 부부도 어떠한 터닝포인트를 거쳐 좋아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밝히기도.
이후 이 부부는 상황극 콘텐츠 등을 꾸준히 선보이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로 네티즌과 소통 중이다. 특히 시어머니가 반대했던 박혜민의 쇼호스트 활동이 승승장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nyc@osen.co.kr
[사진] 박혜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