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영탁이 처음으로 자동차를 운행했다.
8월 3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영탁이 운전면허증을 딴 뒤 처음으로 운전하는 모습이 그러졌다.
이날 영탁은 데뷔 17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자유시간이 생긴 영탁은 “나중에 제 옆에 누가 탈지 모르지만 연습을 해 놓는 게 좋을 것 같다”라며 첫 드라이브에 나섰다.
영탁에게 차를 넘긴 매니저는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 저에게 바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매니저는 '초보라서 미안합니탁'이라는 초보운전 스티커를 넘겨주었다. 영탁은 매니저와 헤어지자 마자 바로 매니저를 불러 네비게이션 어플을 물었다.
우여곡절 끝에 출발한 영탁은 드라이브 스루에서 햄버거를 사먹고, 셀프 주유를 하고, 자동 세차 등으로 버킷리스트를 실현했다. 하지만 드라이브 스루에서는 자동차 타이어 부분을 긁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주유를 할 때도 직원에게 "이 차가 경유 맞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영탁은 운전을 해 팔각정에 혼자 가게 됐는데 이를 본 신봉선은 "혼자 오는 남자들은 봤는데 탁이가 그렇구나"라며 아쉬워했다.
영탁은 "내가 여길 왜 혼자 온거지? 날씨는 또 왜 이러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때 신랑수업 1호 신랑 김찬우에게 전화가 왔다. 김찬우는 "청첩장이 나왔다"며 희소식을 알렸다.
한편 손호영은 김태우와 함께 비뇨기과를 방문했다. '신랑수업' 멤버들보다는 조금 늦은 검사였다. 앞서 남성호르몬 검사를 받은 '신랑수업' 멤버들은 1등 모태범, 2등 박태환, 3등 이승철, 4등 김준수, 5등 영탁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손호영은 ‘신랑수업’ 멤버 중 영탁은 이길 수 있겠다며 도발, 이에 영탁은 "개인적으로 비뇨의학과를 다시 방문했다. 할 수 있는 체크를 다 했다. 솔직히 우려돼서 갔다. 결과는 너무 활발하게 아이들이 움직여서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했다. 되게 안도했다”고 반박했다.

손호영은 검진 전에 급하게 스트레칭을 하거나 "사실 무섭다. 갔다가 '넌 안돼'라고 할까봐"라며 걱정했던 것에 비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의료진은 "남성호르몬이 의외로 6.53이다. 이정도면 30대 수준이다. 굉장히 관리를 잘하신거 같다"라 칭찬했다.
손호영은 "이 결과지 뽑아갈 수 있냐. 가보로 두겠다"며 기뻐했고, 정액검사 결과마저 상위 5%라는 말을 듣자 "오늘부터 상위 5%라 불러달라"며 거드름을 피웠다. 김태우는 "오늘 많이 신났다"며 웃었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을 지켜보던 손호영은 부끄러워하며 "저때 잠깐 미쳤던 것 같다. 방송하면서 가장 거만하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의료진에게 "알몸으로 잔다. 그게 남자한테 좋다더라"고 질문, 의료진은 "좋은 영향이 있다"며 거들었다.
손호영의 정자가 2억 6천 5백만 마리라는 말에 신봉선은 "잘 모르지만 김구라 선배가 한 방송에서 정자 수가 1억 마리가 넘어서 정자왕이 됐다. 호영 씨는 그럼 뭐라고 불러야하나"고 질문, 손호영은 "G.O.D라 불러 달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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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랑수업'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