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돌싱특집, 벌써 삼각관계 돌입···영자x영철x현숙 관심[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9.01 01: 58

‘나는 솔로’ MC들은 이번 기수를 보고 "너무 빠른데"라고 말했다. 과연 속도가 남다르다.
31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10기 돌싱특집의 첫날이 그려졌다. 첫만남부터 첫인상 선택,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가서 서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기소개를 하기도 전이었으나 술을 마시며 화끈하게 달아오른 분위기가 있기도 전에 서로 호감을 표시하는 것에 있어서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영숙은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렸다. “삶에 등대같은 상대를 만나고 싶다”라는 탑돌이 멘트가 자신의 소원이었던 영숙에게는 그것이 마음에 사무쳤기 때문이었다. 영숙은 “누구나 함께 있고 싶고, 따스한 정을 느끼면서 살고 싶은데 그렇게 되기를 바랐던 분들이 계속 제 곁을 떠나가게 되고, 그런 과정들을 계속 겪다 보니까, ‘나는 온전한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인가?’ 그런 생각이 들 때가 가끔씩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영숙이 고민을 들은 순자는 “나도 인터뷰 때 아프다고 하고 가고 싶더라. 그런데 이거 나온 것도 용기다. 그리고 이걸 잘 끝내고 가는 것도 용기”라면서 “우리는 이게 방송이 나가고 나서, 그리고 더 엄청난 괴로움이 있을 수 있다. 그걸 잘 헤쳐나가면 된다”라며 영숙을 다독였다.
첫인상 0표를 받았던 옥순은 등장 시 화려한 외모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과 다른 결과에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나 상철과 영식은 "1순위는 현숙인데 2순위가 옥순"이라면서 옥순도 마찬가지로 관심이 있다는 걸 마음으로 보였다. 실제로 상철은 옥순에게 첫인상 선택을 받은 후 저녁 준비를 함께 거들며 옥순과 대화를 나누는 등 시간을 보냈다. 또한 상철은 보기 귀한 술을 준비해와 옥순에게 호감을 샀다.
술자리가 무르익자 의외의 커플 기류를 형성한 건 영식이었다. 옥순과 영식은 시원시원하게 술을 마셨던 것. 그러나 영식은 "원래 술 잘 안 해. 옥순님이 짠 하자고 해서 마시는 거야"라면서 옥순의 턱끝을 살짝 터치하는 등 과감한 스킨십을 행했다. 데프콘은 “너무 빠른데”라며 놀랐고, 송해나는 “술 마셔서 오픈마인드가 된 거야”라고 말했다. 데프콘은 “공통적인 어떤 게 있는데, 술 들어가고 더 그런거 같다”라고 말했으나 송해나는 “여기 너무 세!”라며 투덜거렸다.
옥순은 “영식님은 솔직히 산책을 다녀왔는데, 말하는 건 제 스타일이 아니다. 직선적으로 말하는 게, 저랑 다르다. 저는 우회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재미있었다. 그래서 술 안 마시고 한 번 더 말해보고 싶다”라며 영식에 대해 호감을 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4명의 남성이 현숙을 선택할 때, 꿋꿋하게 영자에게 마음을 준 영철. 그러나 영철도 첫인상 선택에서 현숙에게 선택을 받자 "저는 여기서 영자님과 현숙님만 알아가면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런 영철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건 우선적으로 "영자"였다.
영철이 첫사랑과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여성 출연자들 사이에서는 더없이 시원시원한 질문이 터져나왔다. 이에 10기의 화끈한 삼각관계가 기대되는 장면이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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