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이 모태솔로가 된 배경을 이야기했다.
8월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라스온 킹 특집으로 김완선, 오마이걸 미미, 차준환, 파트리샤, 조나단이 등장한 가운데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차준환은 "모태솔로라고 이야기하니까 사람들이 만나면 진짜 모태솔로냐고 물어보더라. 생각해보니까 내가 남중, 남고를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준환은 "여성 비율이 높은 스포츠"라고 말했고 대시를 받은 적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차준환은 "직업만 생각하고 취미 생활도 딱히 없다"라며 "드라마도 안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준환은 커플 피겨도 하지 않냐는 질문에 "나는 싱글만 해봤다"라고 말했다. 차준환은 "나는 밝은 사람이 좋고 피겨 말고 다른 영역의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조나단은 동생 파트리샤의 짝으로 차준환을 탐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차준환은 "어릴 때 아역배우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걸 배웠다. 스케이팅도 배워두면 좋지 않을까 해서 시작하게 됐는데 지금까지 하게 됐다"라며 처음 스케이트를 타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다시 연기를 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차준환은 "나중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조나단은 차준환의 손을 잡으며 "차왕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조나단은 최근 4~5개의 광고를 찍었다고 말했다. 조나단은 "2020년 초부터 말까지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일을 할 때 조인성 배우님, 조세호 형님이 광고를 했다. 나도 조씨인데 나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근데 연락이 와서 하겠다고 했는데 전 날에 많이 울었다. 아르바이트 출신인데 광고까지 하게 되니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조나단은 "감정을 갖고 갔는데 파트리샤는 엄청 신나 하더라. 내가 뜨거운 기름에 감자 튀길 때 얘는 자고 있었다. 파트리샤는 신나서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조나단이 거기에서 일해서 광고를 찍은 건 아니다"라고 말했고 안영미는 "감동파괴범이 여기 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차준환은 과거 배우 진지희와 함께 스케이트를 연습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차준환은 "키스앤 크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진지희씨와 함께 연습을 했는데 나도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에 너무 스파르타식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차준환은 "그때 우리 팀이 하위권이라서 더 열심히 하고 싶었다"라며 "최근에 다른 프로그램에서 만나서 번호도 교환하고 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차준환은 "수영의 황선우 선수와 친해져서 한강도 가고 10년만에 캐리비안 베이도 갔다"라며 "워낙 물놀이를 좋아하는데 못하고 있어서 너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준환은 "도쿄 올림픽 때 응원을 많이 했는데 베이징 올림픽 끝나고 그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그 친구는 여름왕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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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