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블라썸’이 ‘과거의 10대’ 서지훈과 소주연의 떨리는 순간을 담은 첫 티저 영상으로 아련함을 선사한다.
1일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극본 박윤성·김하늬, 연출 왕혜령) 측은 이하민(서지훈 분)과 한소망(소주연 분)의 풋풋함이 돋보이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빗속에서 “너 어릴 때 비 맞고 놀아본 적 없지?”라고 말하며 하민의 손을 맞잡고 활짝 웃는 소망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미술실에서 하민의 “그림 왜 그려?”라는 질문에 소망은 “그냥 좋아서 그리는 건데. 넌 좋아하는 거 없어?”라고 대답한다. 이에 하민은 “넌 정말 나랑 다른 것 같아. 그 동안 난 해야 할 일들만 생각하면서 살았거든”이라고 말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 없는 하민의 내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소망의 그림 모델이 된 하민, 직접 그림을 그리는 하민의 모습이 이어지며 두 사람은 ‘그림’을 통해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비가 내리는 창가에 소망과 나란히 앉은 하민은 “고마워 날 빗속으로 데려가 줘서”라며 소망을 응시하고, 소망 역시 떨리는 표정으로 하민을 바라봐 설렘을 폭발시켰다. 앞서 하민과 소망의 모습이 담긴‘청춘블라썸’ 2인 포스터에도 “다시 한 번 그 빗속으로 나를 데려가줄래?”라는 하민의 대사가 적혀 있어, 두 사람에게 ‘빗속’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 번 궁금증을 자아낸다.
2020년 연재를 시작해 네이버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청춘블라썸’은 저마다의 비밀을 간직한 열여덟들의 달콤 쌉싸름한 투톤 로맨스를 그린다. 서지훈과 소주연이 맡은 하민과 소망은 6년 전 ‘과거의 10대’들로, ‘현재의 10대’이자 서연고 재학생들인 이재민(김민규 분), 윤보미(강혜원 분), 최진영(윤현수 분), 강선희(오유진 분)의 이야기와 교차되며 영향을 미친다.
‘청춘블라썸’은 플레이리스트와 재담미디어·코퍼스코리아가 공동제작한다. 21일 수요일 오후 5시 웨이브에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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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