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영화 ‘공조2’로 현빈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유해진은 1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조2’ 화상 인터뷰를 통해 “1편 때는 현빈이란 배우와 한다는 느낌이 강했다면 2편 때엔 ‘음, 빈이~’랑 같이 하는 느낌이었다. ‘잘 지냈어? 슛 들어가시죠’ 이런 느낌”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1편을 함께 한 뒤 중간에 종종 만나서 운동도 했다. 그래서 2편으로 만났을 때 아무렇지 않게 반가운 게 있었다. 호들갑스럽지 않고 편한 반가움이었다. 현장에서도 아이디어를 많이 주고 받았다”고 흐뭇하게 덧붙였다.
실제로 ‘공조2’에서 유해진은 현빈에게 “더 재미있어졌어”라는 대사를 하기도. 그는 “실제 현빈이 재밌어졌고 우리의 관계도 편해졌다. 세월이 크다. 현빈도 사람으로서 나이가 드니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그래서 촬영 일상이 더 재밌어졌다”며 미소 지었다.
'공조2'는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오는 7일 개봉.
/comet568@osen.co.kr
[사진] 공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