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과 김규리가 한식 가이드로 변신한다.
10일 방송되는 KBS 1TV 추석특집 다큐멘터리 4부작 '한식연대기'에 배우 주상욱과 김규리가 프리젠터로 참여한다.
'한식연대기'는 역대 대통령의 밥상을 포함해 K-FOOD의 현재와 미래까지, 지난 한 세기 동안 역동적으로 진화해 온 근,현대 한식을 오롯이 담아낸 특별한 기억록이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그리고 산업화 시대와 포스트 코로나까지 격동의 세월을 살아온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과 함께, 우리 한식을 정치, 사람, 경제, 문화사적인 시선으로 들여다보며 4부 4색의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다큐멘터리에 참여한 배우 주상욱은 “대한민국의 민족성은 대단한 것 같다”라 운을 뗀 뒤 “70년대 그 지독한 가난을 극복하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낸 우리 민족의 힘은 '밥심'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평소 지독히도 한식을 좋아하는 내가 이 특별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는 선 굵은 소감을 전했다.
한식 가이드로 변신한 또 다른 프리젠터 배우 김규리는 "자극적이고 날 선 방송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시대, 따뜻하고 마음이 채워지는 느낌이 드는 기획이라서 좋았다. 엄마가 해 준 유년의 따뜻한 밥상이 떠올랐다"며 특별히 '한식연대기'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한식연대기'는 10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1부 '정치의 맛'을 시작으로 11일 일요일 밤 9시 40분에 2부 '여인, 백 년의 밥상', 15일 목요일 밤 10시에 3부 '한식주식회사', 22일 목요일 밤 10시에 4부 'K-FOOD EXPRESS'를 차례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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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