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엠카운트다운' 1위를 차지했다.
1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블랙핑크가 신곡 '핑크 베놈'으로 9월 첫 날 1위를 거머쥐었다. 무서운 후배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를 꺾고 생방송 불참에도 1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위를 놓쳤지만 아이브의 무대는 특별했다. 아이브의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는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테니 이제 마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달라는 구체적인 사랑법을 노래한 곡. 멤버들은 사랑스러운 6인 6색 매력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히 엔딩에선 리더 안유진의 생일 단체로 축하해주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샤이니 키는 예능을 접고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 지난달 30일 정규 2집 ‘Gasoline’을 발매한 그는 수록곡 ‘런’으로 컴백 워밍업을 했다. 이어 해골을 떠올리게 만드는 파격 의상을 입고 나와 타이틀곡 ‘가솔린’ 무대를 펼쳤다. 키의 넘치는 자신감과 포부는 가솔린의 폭발적인 화력과 닮았다.
트와이스도 오랜만에 9인 완전체로 컴백했다. 신곡 ‘Talk that Talk'은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을 말해 줘!"라는 사랑스러운 메시지의 노래다. 트와이스 특유의 사랑스럽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는 또 다른 볼거리. 특히 건강을 회복 중인 정연도 신나게 춤추며 노래해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진혁은 다크 포스를 업그레이드했다. 평소 보여 왔던 유쾌함 뒤에 숨겨져 있던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것. 덕분에 신곡 ‘Crack’ 컴백 무대에는 다크 섹시 블랙 카리스마가 가득했다. 이진혁은 살인미소 대신 넘치는 남성미로 여심을 훔쳐냈다.
이들 외에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홍대광, 빌리, 김채원, 다크비, 로켓펀치, 루미너스, BLANK2Y, 블리처스, BAE173, CIX, ATBO, TEMPEST, 트라이비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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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카운트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