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최지우가 딸이 말을 안 듣는다고 언급했다.
1일 전파를 탄 MBN 예능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에서는 메인 MC이자 여행 가이드인 신애라-박하선과 신애라의 '찐친' 윤유선, 오연수, 최지우, 이경민 원장의 강원도 동해 여행기 2탄이 그려졌다.
씻고 나온 박하선은 냉동고에서 얼음을 꺼내 빙수를 만들기 시작했다. 박하선은 인터뷰를 통해 “낮에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다들 힘들지만 제 기운이 남아있을 때 팥빙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기운이 남아있을 때 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박하선표 팥빙수를 맛 본 신애라는 “어떻게 이렇게 했어? 너무 귀엽다”라고 말했다. 최지우는 “너무 맛있다. 국물도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윤유선은 “옛날 빙수 맛”이라고 말하기도.

신애라는 “가장 어렸을 때 기억이 뭐가 있어?”라고 물었고, 박하선은 “유치원도 가기 전이다. 내가 애교가 없다. 드라마에서 본 애교를 따라했는데 아빠가 ‘얘가 왜 이래’이러셨다. 그 후로 애교가 없어졌다”라고 회상했다.
오연수는 “어렸을 때 엄마랑 시장을 갔다. 하이힐이 너무 사고싶었다. 그걸 넋 놓고 보다가 엄마를 잃어버렸다. 엄마를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넋 놓고 보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최지우는 “나는 언제가 먼전지 기억이 안난다. 진짜 옛날인지 사진을 보고 인지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라고 말하기도.
다음날 일찍 일어난 박하선은 와플 기계를 꺼내 미리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신애라는 남편 차인표와 모닝 통화를 하기도. 신애라는 “어제 낚시했다. 낚시한 가자미를 굽고있다”라며 달달한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아침 식사를 먹으며 이정민은 “냉동식품이랑은 비교가 안된다”라며 감탄했다. 신애라는 “진짜 맛있는 껍데기”라며 가자미 껍데기를 최지우의 입에 넣어줬다. 윤유선은 “하선아 와플 맛있어”라며 요리를 한 박하선을 기분좋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 박하선은 “계획 없는 여행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너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신애라는 “섭외 안 하고 가는 건 처음이다. 식당에서 쫓겨나고”라고 말하기도. 최지우는 “나 정말 당황스러웠다”라며 첫 날 줄이 길어 가지 못했던 식당을 언급했다.
최지우는 첫째 언니 이경민의 공을 얘기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를 들은 윤유선은 “철 들었다. 아이 키우더니 철 들었다”라고 말하기도. 최지우는 요즘 딸이 말을 안듣는다며 치즈를 달라고 칭얼대는 아이를 흉내를 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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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