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초통령' 량현 2년째 행방불명..량하가 애타게 찾는 이유 ('특종')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9.02 00: 58

 '특종세상'에서 원조 초통령인 쌍둥이 형제 량현량하의 량현이 2년 째 소식이 닿지 않는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1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특종세상' 량현량하의 량하 편이 전파를 탔다. 
2000년 13세에 데뷔한 쌍둥이 가수 량현량하의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량현량하의 량하만 등장했다. 량현이 2년째 연락이 안 되고 있다고.  그는 "저도 홀로서기하며 혼자 다니고 있다 개인적인 사정이다"며  "저 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도 연락이 안 되는 상태"라며  형이 2년 째 연락두절이라고 전했다. 

이후 량하는 량현인 형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지인에게도 최근 량현이를 봤는지 연락했으나 2년 전이라는 같은 대답만 들었다. 량하는 "엄마한테 안부나, 문자라도 했으면 좋겠는데.."라며  형의 속사정을 알 수 없이 답답한 마음을 묻어두고 량하는 또 어디론가 향했다. 또 다른 사업 미팅이 있었기 때문. 
량하는 부산의 감천문화마을로 향했다. 늘 한 몸처럼 붙어다니며 뛰어다녔다는 동네. 그 곳은 혼자 찾은 그는  "형이랑 각자의 삶이 있기에 홀로서기도 해보자고 해 어릴 때 꿈을 이뤘으니 가자 해보고 싶은 꿈을 이루고자 홀로서기를 도전했다"며  하지만 2년 전 량현이 연락마저 끊겨버렸다고 했다.  이어 량하는 母에게 전화를 걸었고 母도 량현을 애타게 찾았다. 량하는 애써  "형이 집중하려고 잠수탔나보다"며 母를 위로하는 듬직한 모습도 보였다. 
또 량하는 얼마 전 이사한 새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홀로 지내는 母가 걱정이 되어 근처에 이사했다는 것.그는 22년 전 팬들이 만들어준 선물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 과거를 회상한 량하는 "매주 주말마다 춤자랑을 했고 부산에 각 팀마다 와서 춤을 췄다 사람들이 구경하는 것이 뉴스에 나갔고 박진영 형이 우릴 캐스팅했다"며  "방송국을 킥보드 타고 다녔다 계약금이 1억 4천만원, CF만 10억, 그 외 행사부터 지면광고는 그 이상이었다"며 추억했다. 
누구보다 각별했던  쌍둥이 형제가 1년 남짓 후  갑자기 사라진 이유에 대해 량하는 "신비주의처럼 들어갔다가 몇 년후 나오는게 유행이었다, 하지만 잠적됐다"며 활동복귀를 하지 못했다고 했다. 특히 20살 성인이 되자마자 동반입대를 선택해 최대한 빨리 연예계 복귀하려는 수순도 시도했으나 쉽지 않았다고. 
한 방송에서 6년 전 복귀했으나 함께 활동은 하지 못한 두 사람이었다. 활동 의견이 부딪힌 모습. 그렇게 또 한 번 갈림길에서 다른 길을 택한 두 사람이었다. 
한편,  MBN 시사교양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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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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