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에서 또 한 번 김신영이 가문의 영광이 될 모습으로 소식을 전했다. KBS사장까지 출격했기 때문.
1일 방송된 KBS2TV 예능 '연중라이브' '전국 노래자랑' 새MC 김신영가 함께 했다.
이날 제8대 '전국노래자랑' MC가 된 김신영이 등장, 진행자로 맡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온가족이 즐기는 프로그램, 꿈에 그리던 무대였고 걸그룹으로 '전국 노래자랑' 연말결산에 나간 적 있어 할머니가 진정한 연예인이라고 인정해줬다"며 "그때가 데뷔 16년차"고 해 웃음을 안겼다.
故송해와의 인연을 물었다. 기민영은 "타방송국에서 뵌적 있어, 너무 귀여우셔서 입에 뽀뽀를 해드렸다"며 애틋, "팬을 떠나 정말 존경하는 선생님"이라 했다. 또 본받을 점에 대해 그는 "사랑했던 마음을 배우고 싶다 마지막까지 따뜻하고 인자하셨던 분"이라며 떠올렸다.

이때, 갑자기 휴대폰 벨소리가 울린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알고보니 KBS 김의철 사장에게 연락이온 것. 김신영은 자신의 번호를 알고 있는 사장의 연락에 깜짝, "태어나서 처음이다"고 했다.
갑자기 성장된 KBS 수장인 김의철 사장과의 만남. 김신영도 안전부절하며 잔뜩 긴장하며 "태어나서 방송국 사장님 처음본다"고 했다. 마침 도착한 사장은 "잘 부탁드린다 파이팅"이라며 "이제 연락해보겠다, 프로그램보고 잘 봤다고 하겠다"고 했다. 김신영도 "가끔 문자보내겠다"며 웃음, 이어 "죄송한데 노래 한곡만.."이라며 특유의 진행력을 보였다.

이에 사장은 "듣는걸 좋아한다 빠르게" 퇴장, CP도 "뼈를 묻자"며 응원했다. 김신영은 "KBS사장이 신영이 전화번호를 안다고 집에서 난리나겠다"며 감격했다.
'전국 노래자랑' 애정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명예사원증까지 선물받은 김신영. 알고보니 가품이었다.김신영은 "오랜만에 성질이 확 났다"며 "지금은 보여주기식 사원증이지만 선생님 본받아 명예사원증받는 그날까지 즐거운 전국노래자랑 만들겠다"며 포부를 외쳤다.
김신영이 첫 MC로 출격하는 '전국노래자랑'은 10월 16일 첫방송된다.

한편, KBS2TV 예능 '연중라이브'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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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중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