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하루만에 결별한 유명인 커플 (전문)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9.02 10: 34

공개열애 하루만에 결별을 알린 유명인들이 있다.
아프리카TV BJ 냥슬(김예슬)과 젠지 소속 프로게이머 룰러(박재혁).
냥슬은 1일 채널 공지 게시판을 통해 결별 소식을 알렸다.

냥슬은 "우선 젠지 팬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전하고 싶다. 어제 제가 올린 글로 인해서 젠지가 우승하고 재혁이도 가장 축하 받아야 할 때에 우승이 아니라 다른 일로 이슈가 되어서 이런 저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분위기를 만들어서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열애 공개 글은 룰러와 서로 상의를 하며 쓴 글이었지만 둘 다 생각이 짧았다며 "저희가 연락하고 만나게 된지는 3-4개월 정도 됐는데, 1일을 정하지 않고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계속 커지고 있었다. 결승이 끝나고 둘이서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지금까지 사귀는 사이처럼 지내긴 했지만 정식으로 사귀자고 말한 적이 없어서 그거에 대해 얘기를 진지하게 나누게 됐고, 정식으로 사귀자고 얘기를 마무리 지었었다"라고 둘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고백 받았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사실 자랑하고 싶었던 게 맞고, 기분이 좋아서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적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어제 이 일로 인해서 영향이 간 부분도 많고 서로의 일이나 회사쪽이나 신경 쓸 부분이 너무 많았고, 저희 둘 서로간에도 많이 얘기를 나눈 결과 서로를 위해서 헤어지고 좋은 친구 사이로 남는 게 나을 거 같다는 결론이 나왔다"라고 안타까운 결별 소식을 전하며 "저와 재혁이에 관해서 무차별적인 인신공격은 멈춰주셨으면 좋겠다. 저랑 재혁이보다도 저희 주변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라고 당부했다.
"저희 연애사실을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신 분들도 많이 계신데 이런 소식으로 하루만에 다시 글 쓰게 되어서 정말 죄송하다"라고 다시금 고개를 숙였다.
냥슬은 전날인 9월 31일 "남자친구가 생겼다"라며 룰러와의 열애 소식을 깜짝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예전부터 친구 사이로 지내며 서로 이성적인 관심은 있었지만 바쁘기도 하고, 사귀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라면서 "결승전이 끝나고 얘기를 나누다 보니 마음이 잘 맞았고, 고백받았다. 어제 데이트를 했고 사귀기로 했다"고 말했다. "숨기는 게 성격상 힘들었다"고도 토로했다.
그는 더불어 "남자친구가 있더라도 오히려 방송을 책임감 있게 열심히 하고 싶다. 응원해주면 정말 감사하겠다. 그리고 재혁이도 우승했는데 많이 축하해달라"고 전했지만 단 하루만에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 다음은 BJ 냥슬 공지글 전문
안녕하세요 냥슬입니다.
우선 젠지 팬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어제 제가 올린 글로 인해서
젠지가 우승하고 재혁이도 가장 축하 받아야 할 때에
우승이 아니라 다른 일로 이슈가 되어서 이런 저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분위기를 만들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어제 올린 글은 재혁이랑 함께 있을 때 서로 상의를 하며 쓴 글이었는데, 서로 정말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저희가 연락하고 만나게 된지는 3-4개월 정도 됐는데, 1일을 정하지 않고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계속 커지고 있었습니다.
결승이 끝나고 둘이서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지금까지 사귀는 사이처럼 지내긴 했지만 정식으로 사귀자고 말한 적이 없어서 그거에 대해 얘기를 진지하게 나누게 됐고, 정식으로 사귀자고 얘기를 마무리 지었었습니다.
고백 받았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사실 자랑하고 싶었던 게 맞고, 기분이 좋아서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적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제 이 일로 인해서 영향이 간 부분도 많고 서로의 일이나 회사쪽이나 신경 쓸 부분이 너무 많았고,
저희 둘 서로간에도 많이 얘기를 나눈 결과
서로를 위해서 헤어지고 좋은 친구 사이로 남는 게 나을 거 같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와 재혁이에 관해서 무차별적인 인신공격은 멈춰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랑 재혁이보다도 저희 주변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저희 연애사실을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신 분들도 많이 계신데 이런 소식으로 하루만에 다시 글 쓰게 되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어제 오늘 많이 상의해본 결과 이 소식을 알리는 것도 제가 먼저 글로 쓰는 게 나을 거 같다고 이야기를 해서 이렇게 글로 전하게됐습니다.
정말 다시 한 번 제일 축하 받아야 하는 때에 이런 이슈를 만들어서 정말 죄송하고,
젠지 팀원분들 관계자분들께도 죄송하고
제 팬분들께도 죄송하고
마지막으로 젠지 팬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젠지를 응원하는, 룰러를 응원하는 친구이자 팬으로서
계속 응원하고 싶고,
여러분들도 이 일보다는 우승한 거에 대해 많이 축하해주셨으면 좋겠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며칠 본가에서 쉬다가 다시 방송 켜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nyc@osen.co.kr
[사진] 냥슬 인스타그램,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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