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방탄소년단 병역 여론조사 안 한다..“국민의 뜻 보겠다는 취지”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9.02 11: 17

국방부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와 관련해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1일 입장문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병역문제와 관련해 국방부가 마치 여론조사로 정책 결정을 하는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바 국방부의 입장을 명확히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31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늘 아침 회의 때 참모들에게 여론조사를 빨리하라고 지시했다.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그 안에 결론 내리라고 했다”고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이 장관은 “여러 의원의 의견을 종합하고 여러 가지 차원에서 국가이익을 고려하면서 신중하지만 최대한 빠르게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에 대한 여론조사 실시와 관련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정책질의에서 여론조사 실시 계획에 대해 “국민의 뜻이 어떤지 보겠다는 취지"라며 "여론조사에 따라서 결정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취지는 사실 기존의 입장과 아직 변함이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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