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위기의 X' 잘 안되면 은퇴해야..래퍼 비오 협업 기다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09.02 14: 28

배우 권상우가 '위기의 X'에 임한 각오를 전했다.
2일 오후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정훈 감독, 배우 권상우, 임세미, 신현수, 박진주가 참석했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권상우 분)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하는 이야기를 담은 현실 격공 코미디 드라마다.

극중 'a저씨' 역을 맡은 권상우는 "여러분들이 살고있는 현실을 헤쳐나가는 여러분의 모습이다. 충분히 공감가는 이야기다. 다 힘드시지 않나. 저도 주식 얘기할때 메소드 연기가 나왔다. 꼭 보셔야한다. 이거 안되면 은퇴해야한다. 계속 연기할수있도록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위기의 X'를 복귀작으로 택한 이유를 묻자 "책 재밌게 봤다. 지루할틈 없는 구성이 좋았다. 제 세대때는 미드 중에 '케빈은 열두살'이라는 드라마 보면 그 친구의 인생사 이야기지 않나. 그런것처럼 '위기의 X' 속 a저씨도 내레이션이 많다. 관객들한테 어떤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전달도 확실히 하면서 주인공 시점에서 위기를 접했을때 시청자들에게 느낌있게 표현할수 있는게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재밌게 찍었고, 여러 작품 공개하면서 제작발표회를 했지만 '위기의 X'는 특별하고 많이 애정이 가는 작품"이라며 "저와 너무 잘어울리는 캐릭터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드라마 보면 힙한 장면도 많이 나온다. 래퍼 BE'O(비오)한테 협업하자고 연락 올것같다. 피처링 해달라고 연락달라"고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위기의 X'는 오늘(2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1~3부가 공개 됐으며 오는 9일 4~6부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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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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