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찐 농촌 체험에 땀 흘리는 도시 사위 최민환의 아내 율희 외가 방문기 2탄이 그려진다.
앞서 힐링 여행을 기대했다가 닭 잡고 고추 따느라 생고생을 했던 최민환은 이번에는 한여름에 찜통 같은 비닐하우스에서 고추 말리는 일을 하느라 온 몸이 땀범벅이 됐다.
간신히 고추 말리기를 끝낸 두 사람은 휴식을 기대했지만 곧바로 율희 외할아버지의 뒷마당 수리 공사에 동원됐고, 한동안 이어진 삽질과 난생 처음 해보는 미장일에 녹초가 된 최민환과 장인은 서로 얼싸안으며 "두 번 다시 시골에서 만나지 말자" 다짐했다고.
이후 집안에 들어와 잠시 숨을 돌리던 장인은 처제로부터 장보기 심부름을 부탁받자 결국 "나한테 왜 그러는데?"라며 참았던 불만을 터뜨렸고, 최민환도 "집안 일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렇게까지 많은 줄 몰랐다"며 좌절했다는데.
한편, 아들 재율, 처남과 함께 시장을 찾은 최민환과 장인은 갑자기 서럽게 눈물을 쏟아내는 처남 때문에 당황했다고 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일 지옥에 빠진 ‘Two 사위’ 최민환과 장인의 처가 방문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민환의 마라맛 농촌 체험은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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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