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신현준·정준호, 예비 사돈 제주 여행…다섯 아이 대가족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9.03 00: 22

‘슈퍼맨이 돌아왔다’ 신현준과 정준호가 제주도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신현준 가족과 정준호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처

신현준과 정준호는 아이들과 제주도로 떠났다. 신현준은 아이들을 위한 해녀 체험을 준비했고, 이에 맞선 정준호는 동물들과 놀 수 있는 목장 체험을 준비했다. 아이들은 신나게 즐긴 뒤 선택의 순간에서 신현준의 해녀 체험을 선택했다. 이로써 정준호가 다섯 아이 독박 육아를 하게 됐다.
숙소에선 정준호가 요리를 맡았다. 정준호는 신현준에게 “형, 애들 좀 먹여줘”라며 존칭을 써 웃음을 자아냈다. 홀로 여유롭게 요리를 준비하는 정준호와 달리 신현준은 다섯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며 고군분투했다. 유담이는 아빠 등을 안마해주며 껌딱지 모습을 보였고, 민서는 시욱이에게 휴지를 건네며 마음을 표현했다.
둘쨰날 아침도 육아로 바빴다. 바쁜 와중에도 신현준과 정준호의 티격태격은 이어졌다. 신현준은 정준호가 아침마다 아이들의 이빨을 닦아준다는 사실에 놀랐고, 준비를 마친 뒤 기분 좋게 2일차 여행을 시작했다. 둘째날 여행날 첫 일정은 정준호가 준비한 럭셔리 코스로, 요트를 예상했지만 숙소에서 즐기는 바캉스였다. 정준호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실망했지만, 막상 준비된 수영장에서는 신현준까지 잘 놀아 웃음을 자아냈다.
첫째 날 우승자 신현준은 제주도에서의 하이라이트라며 물총 서바이벌을 준비해 아이들의 흥미를 높였다. 전투복을 입고 나타난 아이들과 아빠들은 영화와 같은 비장한 모습을 보였다. 10분 안에 상대편 아빠 엉덩이에 물총을 많이 쏘면 이기는 게임으로, 각 팀은 작전을 짠 뒤 게임을 시작했다.
신현준 가족은 민준이가 혼란을 틈타 돌격해 정준호의 엉덩이에 물총을 쏜다는 작전을 세웠고, 정준호 가족은 시욱이가 돌격 대장을 맡았다. 이때 신현준이 유담이를 인질로 잡으면서 두 사람이 만났던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신현준이 물총을 맞고 쓰러지자 아이들도 몰입해 눈물을 흘리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물총 서바이벌의 승부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어 신현준과 정준호는 더위에 지친 아이들을 위해 오션뷰가 예술적으로 펼쳐진 고깃집에서 제주도 흑돼지와 딱새우, 전복을 먹으며 행복한 제주도 여행을 마쳤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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