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미혼모인데..아들 젠이 원하는 동생 ('슈돌')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9.03 07: 46

‘슈퍼맨이 돌아왔다’ 코요태가 젠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코요태가 사유리의 아들 젠을 돌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처

이날 사유리의 집에는 코요태가 찾아왔다. 사유리가 일정이 있어 젠을 봐줄 사람이 필요했는데, 마침 코요태와 인연이 닿았다. 처음 보는 김종민, 신지, 빽가의 등장에 젠은 낯설어서 숨기도 했지만 조카를 3명이나 둔 신지가 능숙하게 젠과 소통하고 친밀감을 쌓으며 벽을 허물었다. 김종민과 빽가는 아이를 돌본 적이 없어 쭈뼛쭈뼛하기도 했지만 신지를 보고 따라하면서 젠과 가까워졌다.
사유리가 일을 보러 나간 뒤 신지는 젠이 엄마를 찾지 않게 하려고 바로 시선을 돌리며 흥미를 유발하는 놀이를 시작했다. 빽가도 챙겨온 홈캠핑 용품을 활용했고, 텐트에 함께 전구를 장식하며 젠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코요태와 친해진 젠은 코요태의 신곡에 맞춰 안무를 따라하거나 노래를 불러 눈길을 모았다.
김종민이 준비한 볼풀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낸 젠은 빽가가 만든 토르티야 피자를 맛본 뒤 마음에 들었는지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신지의 리드 하에 김종민, 빽가가 합을 맞추면서 젠과 마치 가족 같은 모습을 보였다.
김종민과 빽가는 젠의 기저귀까지 능숙하게 갈아주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목욕까지 시킨 빽가와 김종민은 내친김에 젠을 데리고 카페도 갔다. 카페에서 자신들을 알아보는 자매 사장님을 만난 김종민과 빽가는 나이를 물어봤지만 20살도 넘게 차이가 나 좌절,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 늦게 사유리가 도착했고, 빽가는 집에 사진이 하나도 걸려있지 않다는 점을 파악하고 가족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했다. 포토그래퍼로도 널리 알려진 빽가인 만큼 능숙하게 사진을 찍었고, 테스트샷만으로도 인생샷이 완성됐다. 내친김에 빽가는 젠의 여권사진까지 찍어줘 감동을 안겼다.
특히 젠은 코요태와 헤어질 시간이 되자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다. 신지가 “얘 이거 왜 하지?”라고 하자 사유리는 “배꼽인사”라고 했다. 하지만 신지는 “(어른들이) 애가 이렇게 하면 동생 보는거라고 한다”고 설명했고 사유리는 “동생 볼거야?”라며 둘째에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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