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신현준과 정준호 가족이 제주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신현준 가족과 정준호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주도에 도착한 신현준과 정준호는 배틀트립을 시작했다. 먼저 신현준은 아이들이 바다에서 놀 수 있는 해녀 체험을 준비했고, 이어 정준호는 아이들이 땅에서 놀 수 있는 목장 체험을 준비했다. 두 아빠 모두 승리를 자신한 가운데 아이들의 선택은 해녀 체험을 준비한 신현준이었다.
독박 육아에서 벗어난 신현준은 마음 놓고 숙소에서 편안함을 즐겼다. 하지만 정준호가 느긋하게 요리를 하는 바람에 다섯 아이의 식사를 돕는 건 온전히 신현준의 몫이었다. 정준호는 혼자 느긋하게 볶음밥 등을 준비했고, 신현준은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달리 전쟁 같은 육아를 하느라 고생했다.

둘째날 아침은 상반됐다. 정준호가 아이들을 챙기는 반면, 신현준은 알아서 하는 아이들 때문에 평온했다. 특히 신현준은 정준호가 아이들의 이빨을 닦아주는 모습을 보며 “안하던 짓을 하냐”고 말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준비를 마친 뒤 정준호가 준비한 럭셔리 투어를 시작했다. 정준호는 마치 요트를 빌려 프라이빗한 휴가를 즐길 것으로 말했지만 정작 그가 준비한 건 숙소에 마련된 수영장에서 노는 것이었다. 신현준과 아이들은 모두 실망했지만 막상 놀이가 시작되자 누구보다 신나게 놀았다.
이어 신현준은 물총 서바이벌로 액티비티를 이어갔다. 전투복을 입고 10분 안에 아빠 엉덩이에 물총을 많이 쏘면 이기는 게임으로, 아이들 모두 신나게 놀았다. 하지만 더운 날씨로 인해 아이들이 금방 지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신현준과 정준호는 바다를 보면서 흑돼지구이와 딱새우를 먹는 코스를 준비했다. 아이들 모두 만족했고, 원조 먹짱 민준이와 신흥 먹짱 유담이가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그리고 아이들은 신현준과 정준호에게 골고루 표를 주며 무승부를 안겼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