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경쟁상대=나”, 맨몸 운동 ‘끝판왕’→ 사교육에 진심인 남자 (‘나혼산’)[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9.03 07: 00

‘나 혼자 산다’ 김지훈이 발전한 철봉 실력을 뽐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김지훈이 야간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훈은 맨몸 운동을 하는 스튜디오를 찾았다. 김지훈은 “우리나라에서 맨몸 운동을 가장 처음 시작해서 가장 실력이 좋은 프로다. 4월부터 시작했으니까 4-5개월 정도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에 철봉을 시작하면서 맨몸 운동에 관심이 생겨서 영상을 찾아 봤다”라면서 유튜브 선생님을 직접 찾아갔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김지훈. 작년보다 선명해진 근육을 공개했다. 김지훈은 “이렇게 힘들게 했는데 시각적으로 몸이 바로 좋아지니까 내가 운동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내가 원하는 몸이다”라고 감탄했고 반면 전현무는 음식 이야기와 달리 재미없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김지훈은 “그냥 턱걸이보다 머슬업이 2배 정도 힘들다고 보면 된다”라고 전하며 머슬업에 도전했다. 김지훈은 처음 목표로한 머슬업 5개를 넘어 10개에 성공했고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지훈은 풀업 100회, 푸시업 200회까지 마쳐 놀라운 체력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김지훈은 “제 단기 목표가 두 달 정도 프론트레버 동작을 집중적으로 팠다. 일자로 만드는 것까지 완성이다”라며 “제 삶의 모토가 발전이다. 어제보다 나은 나다. 경생 상대를 다른 사람으로 잡으면 자극이 돼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순 있지만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과거의 나와 비교해서 더 나아지는 나를 느낄 수 있다. 경쟁 상대가 나인 거다”라고 강조했다.
운동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온 김지훈은 초파리와 전쟁을 치뤘다. 김지훈은 “아파트에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데 고장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파리가 짝짓기를 엄청 하더니 포털이 열렸다. 아무리 잡아 죽여도 계속 나온다. 짝짓기 하는 초파리를 보면 경계 태세에 돌입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시간은 속절없이 흘렀고 김지훈은 “초파리 잡는데 시간을 다 잡았다”며 밤 12시가 되가는 늦은 밤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늦은 밤 저녁밥을 먹기 시작한 김지훈은 키토김밥을 시작으로 휴가를 가지 못해 간 기분을 내기 위한 팟타이 요리까지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수박을 꺼내 땡모반을 만들어 태국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를 보던 패널들은 “이러니 초파리가 생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를 마친 김지훈은 바로 잠들지 않고 노래방으로 향했다. 김지훈은 자신의 실력을 뽐냈고 코드쿤스트에게 객관적인 평가를 부탁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죄송한데 잘 모르겠다. 소울이 100인 노래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한편, 박나래는 광고 촬영 중 전방 십자 인대 파열과 반월사 연골이 찢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냥 넘어진 줄 알고 찢어진 상태에서 춤을 췄다”고 덧붙였다. 수술하고 3주차에 접어든 박나래는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사소한 양말 신기, 머리 감기 등 쉽게 하지 못했다. 또한 재활 운동에서는 다리를 조금씩 구부리는 운동을 해야 했고 박나래는 “뼈가 분질러지는 느낌이다”라고 괴로워했다. 이에 허니제이는 “언니 나 눈물나려고 해”라며 속상함을 보였다.
그러던 중 키가 박나래의 일일 간병인으로 나섰다. 먼저 밥을 해주겠다는 키에게 박나래는 “병원 생활을 1주일 하니까 심심해서 쇼핑을 했다. 근데 쇼핑만 했지 뜯을 줄 모른다”라며 미안해 하며 부탁했다. 이에 키는 “나도 선천적으로 아파서 안다”라며 박나래가 고충을 공감했다. 스튜디오에서 박나래는 “부주상골 증후군으로 발 안쪽 염증이 심해 수술하고 한 달 동안 입원한 적이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서 키는 박나래를 위해 병어찜과 전복솥밥을 만들었고 두 사람은 함께 식사했다.
식사 후 재활센터로 향한 박나래는 화장실 신호에 괴로워했다. 우여곡절 도착한 재활센터에 키는 박나래를 휠체어 태운 후 분뇨의 질주를 했고 무사히 화장실에 데려다 줬다. 이후 박나래는 재활 운동을 시작했다. 힘겹게 운동을 하는 모습에 키는 “잘 하고 있다”며 격려했다. 또한 키는 재활운동을 마친 박나래를 집에 데려다주면서 반찬 선물을 했다. 이에 박나래는 감동했고 냉장고에 붙인 손편지를 보고 고마움고 미안함의 눈물을 적셨다. 박나래는 “기범아 앞으로 내가 잘할게 사랑한다 진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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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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