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오징어 게임2’의 진행 상황과 관련, “제가 최근 1~2주 전에 (황동혁 감독님에게) 들었는데 전체적인 구성은 자리를 잡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정재는 2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뉴스라인’에 출연해 ‘시즌2는 어느 단계까지 왔느냐’는 질문을 받고 “전체 게임, 어떤 게임이 몇 개나 나올 것인가, 그리고 그 게임 안에서 어떤 인물들이 참여할 것인가, 거기까지 결정이 돼서 이제 감독님이 본격적으로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하셨다는 말씀을 들었다”고 이같이 답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공개된 ‘오징어 게임’(극본연출 황동혁)은 전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정재는 ‘성기훈 역을 맡아 중압감은 없느냐’는 물음에 “시즌2가 시즌1보다 더 잘된다고는 생각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시즌1을 즐겁게 보신 분들에게 그만큼의 재미와 감동을 드릴 수 있다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시즌1보다 더 좋은 콘텐츠를 위해 저희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달 12일(현지 시간) 열리는 제74회 에미상에서 ‘오징어 게임’은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게스트 여자배우상, 감독상, 각본상 등의 후보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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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스라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