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허동원, 내년 결혼 "고생 사서 하려는 분 만났다" [전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09.03 09: 13

배우 허동원이 결혼한다,
허동원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년에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라는 글을 올리며 기쁜 소식을 직접 알렸다.
허동원은 "아직 시일이 많이 남아있어 일찍 알려드린다는게 조금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다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항상 저희 부모님께서는 귀한집 딸 데려와서 고생만시킬까봐 걱정하셨었는데 그 고생을 사서 하려하는 분을 만나게 됐다"라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앞으로 예쁜 가정의 남편이 될 예정인 저와 제삶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될 예비신부에게도 격려 부탁드린다. 진실된 마음으로 어느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연기를 하며 여러분들께 즐거움과 웃음과 행복을 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1980년생인 허동원은 다수의 작품에서 자신만의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왔다. 그는 ‘섬마을우리들’, ’가족입니다’ 등 주로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았다. 김원해와 함께 한 연극‘짬뽕’ 에서는 맛깔스런 연기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미생’, ‘나쁜녀석들’, ‘실종느와르M’  영화 '죄 많은 소녀' 등 굵직굵직한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그를 대중에 각인시킨 작품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허동원은 극 중 마동석의 절친한 동료 형사이자 조력자인 ‘오동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맛깔스런 경상도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강도 높은 액션과 함께 형사 연기를 펼쳤다.
허동원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관객에게 허동원이라는 이름을 알렸고 기회도 많이 주어졌다. 큰 작품이었다. 작품에 오디션 기회도 많아졌다. 제 연기를 좋아해주는 분들도 많고, 관객도 제작을 하시는 분들도 제 연기를 좋아해주시는 분이 생겼다. 신뢰를 주는 배우가 됐던 작품이다. 증명을 해야겠지만 그때부터 시작이다. 연기자로서 폭을 넓힐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 다음은 허동원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허동원 입니다
늘 응원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을 제가 먼저 직접 전해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내년에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시일이 많이 남아있어 일찍 알려드린다는게
조금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항상 저희 부모님께서는 귀한집 딸 데려와서 고생만시킬까봐 걱정하셨었는데 그 고생을 사서 하려하는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예쁜 가정의 남편이 될 예정인 저와 제삶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될 예비신부에게도 격려 부탁드립니다
진실된 마음으로 어느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연기를 하며 여러분들께
즐거움과 웃음과 행복을 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초심을 잃지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여러분들께 다가겠습니다
끝으로 여러분들 또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늘 기도 드리며
감사함과 고마움 잊지않고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yc@osen.co.kr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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