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가 일일 육아에 도전했다.
코요태는 지난 2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사유리 아들 젠의 육아를 맡았다.
이날 김종민과 빽가는 육아 경험이 전혀 없다고 밝힌 가운데, 신지는 젠과 먼저 친해지기 위해 주스를 선물하는 등 큰 리액션과 함께 젠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사유리가 녹음을 위해 집을 비워야 하는 만큼, 코요태는 만발의 준비를 했다. 빽가는 젠의 관심을 끌기 위해 캠핑 텐트를 설치한 것은 물론 김종민은 미리 챙겨 온 볼 풀장 준비에 나섰고, 젠은 두 사람이 만든 놀이터에 미소와 함께 호기심을 가져 시청자를 안심하게 했다.
이어 빽가는 배고플 젠을 위해 직접 토르티야 요리를 준비했고, 맛있는 음식과 유쾌한 코요태의 에너지에 젠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젠의 기저귀 교체에 도전한 김종민과 빽가는 젠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영어로 대화를 시도, 젠이 언어에 천재성을 보이자 코요태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육아 초반에는 서툴렀던 김종민과 빽가는 이후 젠의 목욕 미션과 산책까지 완벽하게 수행해내는 등 점차 발전하는 육아 능력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사유리가 녹음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자 빽가는 카메라를 꺼내 들며 “가족사진을 찍어주겠다”라며 스튜디오 못지않은 완벽한 가족사진과 여권 사진을 선물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최근 신곡 ‘GO’로 컴백한 코요태는 오는 11월 단독 콘서트를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얼마 전에는 신지가 예능프로그램에서 "이번에 앨범 준비하면서 (멤버들에게) '코요태 마지막 앨범이라고 생각해라, 내가 내년쯤 결혼해 애를 낳을 생각이다'고 했더니 웃기지 말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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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