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의 딸이 입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3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고2 딸 화리와 함께 입시 전문가를 찾아간 홍성흔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홍성흔 부부는 공부하느라 힘든 화리를 위해 고구마 튀김, 매운 닭발 등 평소 딸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응원에 나섰다.
김정임의 곁에서 요리를 돕던 홍성흔은 “지난번에 화리에게 공부하는 게 대수야라며 소리쳤던 게 미안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냉랭해진 부녀 관계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부풀었다.
화리가 최애 메뉴로 가득한 식탁을 보고 환하게 웃으며 폭풍 흡입하는 가운데 김정임이 곧 다가올 고3 수험 생활과 앞으로의 꿈에 대해 묻자 화리는 “난 하고 싶은 게 없다", “어떤 대학, 학과를 가야할지 모르겠다”는 속마음을 털어놔 홍성흔 부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이에 객관적인 조언을 받고자 화리를 데리고 입시 전문가를 찾아간 홍성흔 부부는 실제 합격한 학생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상위권 '스카이' 진학도 가능하다"는 희망적인 진단을 듣고 반색했다는데.
하지만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진 화리는 “요즘 공부하기 싫다", "집을 떠날까 고민한다"는 충격적인 얘기를 꺼내며 눈물을 왈칵 쏟아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21년 차 입시 전문가에게 배우는 현실적인 등급 향상 꿀팁과 더불어 입시에 성공한 학부모가 되는 법도 공개된다고 해 본방송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입시 전문가와 만난 홍성흔 가족의 이야기는 3일(토) 오후 9시 20분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