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현 "할말하않"·량하 "내가 왜 찾아"..'특종세상' 악마의 편집 후폭풍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9.03 17: 23

쌍둥이 가수로 활동한 량현과 량하가 형제간의 이간질과 불화설을 일으킨 악마의 편집에 분노했다.
량하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천사 본방?”이라며 최근 출연한 MBN ‘특종세상’ 악마의 편집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주장했다.
량하는 “내가 량현이를 왜 찾아? 자기꺼 잘하고 있어서 응원한다. 계속 이야기했는데 왜 찾는다로 끝까지 방송을 다 편집하는지”, “량현이 폰 정지 아니다. 일시정지 시켜둔거다라고 했는데 자막부터 기사까지 정지 당했다고 불쌍하게 몰고 진짜 어이 없어”, “본방이 문제야? 이미 헤드라인으로 이상하게 기사 나가고 한건 앞으로 나한테 남는데 이건 어떻게 책임질건지”라고 말했다.

량현(왼쪽), 량하가 악마의 편집에 피해를 입었다. 량현, 량하 인스타그램

특히 량하는 “특종세상 진짜 너무하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량하는 “형제 싸움 붙이는 방송인가? 열심히 살고 준비 잘하고 있는 나, 그리고 량현이 불화설 만들고 진짜. 뭐지?”라며
량현도 응답했다. 량현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 황당하고 어이없네. 디엠도 있고 원하면 얼마든지 연락 가능한데 왜 나랑 연락이 안되는거지? 난 인스타 비공개도 아닌데. 할말하않. 아직도 참는다”라고 말했다. 량현은 자신과 연락을 시도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방송에서만 찾는다고 말한 점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량하는 ‘특종세상’에 출연해 2년 째 연락이 닿지 않는 형 량하를 찾는다고 밝혔다. 그는 “나도 홀로서기 하면서 요즘 혼자 다니고 있다. 우리의 개인적인 사정이긴 한데 지금 나뿐만 아니라 가족한테도 그렇고 모두에게 연락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량하는 “처음엔 량현을 원망도 많이 했다. 너무 서운했고, 어떻게 나한테 이런 말을 하나 싶었다. 우리 사이 무언의 약속 같은 것도 있었고, 서운했는데 지금은 량현이가 뭘 준비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앞으로 어떻게 활동할지에 대해 마지막으로 물어보고 싶은 것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쌍둥이 형제 량현량하는 2000년 최연소 나이인 13세에 가수로 데뷔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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