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장삐쭈 '신병' 더빙 러브콜 "부르면 무조건" ('당나귀 귀')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09.03 17: 24

전현무가 현실 군대 애니메이션 '신병' 시리즈 더빙 참여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오는 4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MZ세대가 열광하는 핫한 크리에이터 장삐쭈의 베일에 가려져 있던 더빙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대세 개그 듀오 ‘빵송국’의 이창호와 곽범은 누적 조회수 약 3억 뷰가 넘는 초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신병 시즌 0'의 더빙 게스트 미션을 받고 녹음실에서 장삐쭈를 만났다.

KBS 제공

싱크로율 100% 현실 고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신병’ 시리즈는 최근 드라마화까지 되면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군대의 추억을 소환하는 장삐쭈의 목소리에 "진짜 똑같다"고 감탄사를 연발한 전현무는 “배역 다 정해졌어요?”, “장삐쭈가 부르면 무조건 간다”면서 더빙 도전 의욕을 활활 불태웠다.
하지만 30초가량의 짧은 대사를 1시간 반 넘게 무한 반복하고, 안 되면 될 때까지 시키는 ‘악마 조교’ 장삐쭈의 녹음 현장을 본 출연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데.
포커페이스 보스 정영준마저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숏박스’ 원훈이가 여기서 울었어"라는 섬뜩한 경고를 날렸다고 해 군대보다 더 힘든 더빙 지옥에 빠진 개그 듀오의 운명이 과연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더빙 영상에 푹 빠져 대사가 나올 때마다 따라하며 은근히 섭외를 바라던 허재는 정영준의 말 한마디에 마음에 상처를 입고 “앞으로 안 볼거야!”라 버럭 했다고 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지 본방송에 궁금증을 더한다.
전현무가 최애 크리에이터로 꼽은 장삐쭈의 멀고도 험한 '신병0' 더빙 현장은 오는 4일 오후 5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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