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미 ”태몽=꺼벙이 꺼”, 배다빈과 경쟁→ “저도 임신했어요” 고백 (‘현재는’)[Oh!쎈 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09.04 00: 03

‘현재는 아름다워’ 배다빈이 신동미와 똑같이 임신 5주 진단을 받았다.
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이현재(윤시윤 분)가 현미래(배다빈 분)의 임신 소식에 크게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경애(김혜옥 분)는 진수정(박지영 분)만 챙기는 가족들에게 서운함을 느껴 무작정 가출했다. 한경애는 곧장 이윤재(오민석 분)와 심해준(신동미 분)의 집을 찾았다. 아기의 용품을 보던 두 사람은 한경애의 등장에 허겁지겁 아기 용품을 정리했다. 두 사람은 임신 사실이 들통날까 조마조마한 상황. 그러나 한경애는 소파에 앉자마자 미처 숨기지 못한 아기 신발 한 짝을 발견했고 “이건 뭐야? 아이를 가졌냐”고 물었다. 이에 이윤재는 “그냥 산 거다”라고 둘러댔고 한경애는 “왜 이런 걸 벌써 사냐”며 ‘아이 엄청 갖고 싶어 하는 구나’라고 생각했다.

이민호(박상원 분)는 가출한 한경애를 걱정했다. 그때 이윤재의 전화가 왔고 한경애를 데리러 집을 나섰다. 혼자 술을 마시던 한경애는 “애들은 나만 두고 어디 갔냐. 여기서 자기 싫다. 집에 가기는 더 싫고. 그냥 호텔에서 갈까? 너무 비싸잖아. 누구 좋으라고 돈을 아껴? 나도 펑펑 써보자”라며 중얼거렸다. 그러면서 한경애는 집을 나서려 했고 이윤재와 심해준은 말렸다. 그럼에도 혼자 가겠다는 한경애를 붙잡은 이윤재는 그의 옷을 찢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이민호는 한경애를 만나러 왔고 두 사람은 함께 본가로 향했다. 이민호는 “아버지가 계셔서 티는 못 냈는데 걱정 했다. 반성도 했고. 그런데 너 요즘 나한테 무지 짜증 내는 거 아냐”라고 물었다. 한경애는 “짜증 낼 데가 당신 밖에 없다”라고 답했고 이민호는 “난 당신한테 짜증도 못 낸다. 나는 나 혼자 삭혀. 당신한테 짜증냈다가 당신 감정 상하게 할까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나서 나 대학교 3학년 때 결혼했다. 넌 나한테 가장 친한 친구이면서 가족이야. 당신은 항상 내 편 들어줬다. 내가 왜 널 소중하게 생각 안 하겠냐. 내 마음 몰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반대로 현미래는 친정 집에 다녀온 후 윤정자(반효정 분)의 말을 전했다. 현미래는 “할머니가 아이 계획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현재는 “난 이제 인생 계획 안 세우기로 했어. 세워봤자 소용없으니까. 우리 결혼하려 했을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잊었어? 불가항력적 일이었다. 살면서 그런 일은 많이 생길 거야. 나는 아이도 그 영역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 되돌릴 수 없지만 현재를 잘 살면 후회할 일 없지 않겠냐. 그때 그때 일이 생기면 최선을 다해 결정하면 될 거 같아”라고 말하며 현미래를 안았다.
다음 날 이현재는 심해준의 사무실을 찾았다. 이현재는 진수정의 알레르기 문제로 현미래가 본가에 간다고 말하자 심해준은 “미래 씨는 친정 엄마가 계셔서 여러가지로 어른들한테 주목받는 것 같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이현재는 “질투하냐”고 물었고 심해준은 “어머님이 날 더 예뻐해 주셨으면 좋겠다. 지금도 그러고 계시지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현재는 “미래가 곧 따라 잡을 거다”라고 반박했고 심해준은 ‘우리한테는 한 방이 있다. 곧 알게 될 거야. 그럼 넌 인정할 수밖에 없다”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한편, 현미래는 밥을 먹던 중 갑작스런 구역질을 느꼈다. 다음 날 출근해 마카롱을 먹던 현미래는 또 다시 구역질을 느꼈고 이내 날짜를 확인했다. 곧바로 산부인과 찾은 현미래는 “임신 확인 하고 싶다”고 말했다. 병원을 다녀온 현미래는 “보고 드릴 게 있어 왔다”며 이현재의 사무실에 깜짝 방문했다. 그러면서 이현재에게 초음파 사진을 건네며 “우리 아기. 임신 5주차래”라고 밝혔다. 이에 놀란 이현재는 “진짜냐. 진짜 우리 아기야?”라고 말했고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현미래를 끌어 안았다.
또 현미래는 “형님네한테는 아직 이야기하지 말자”라고 당부했고 이현재는 “주말에 본가 가서 부모님한테 말씀드려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현미래는 “엄마한테는 말해도 되지? 할아버지한테는 말씀드리지 말라고 하고”라고 말했고 현미래는 본가를 찾아 진수정과 윤정자에게 먼저 소식을 알렸다. 이후 현미래는 가족들과 기쁨을 만끽했고 이현재는 이민호에게, 이윤재는 한경애에게 전화해 “할 말이 있다”고 전했다.
다음 날 먼저 도착한 이현재와 현미래는 이경철(박인환 분), 이민호, 한경애에게 임신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경철은 “우리 집안에 드디어 아이가 생긴다”며 기뻐했고 때마침 도착한 이윤재와 심해준은 현미래의 임신 소식을 듣고 당황해 했다. 말할 타이밍을 놓친 두 사람은 서로 눈빛을 주고 받았고 그때 한경애는 태몽 이야기를 가족들에게 전했다. 그때 이윤재는 다급히 “다이아몬드 우리 꺼벙이 꺼다”라고 말했고 가족들은 의아해 했다. 그러자 심해준은 “어머니 그거 꺼벙이 꺼에요. 저도 임신했어요”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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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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