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하하, 벌칙 프로젝트 압도적 선두 등극...남은 2주 결과 바뀔까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9.04 18: 45

'런닝맨' 멤버 하하가 벌칙 프로젝트 선두를 차지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지석진, 유재석, 김종국, 송지효, 하하, 양세찬, 전소민의 '어쩔 벌칙 프로젝트 2탄'을 향하는 벌칙 스티커 배부 레이스가 펼쳐졌다. 
본격적인 레이스 전 제작진이 멤버들의 휴대폰부터 걷어갔다. 멤버들은 의문 속에도 휴대폰을 제출했다. 이어 이날의 레이스 룰 소개와 함께 등장한 룰렛. 멤버들 각자의 이름이 적힌 28칸의 룰렛을 두고 4개 미션이 진행돼 순위에 따라 차등으로 룰렛 빈칸이 지급되는 방식이었다. 이에 빈칸에 원하는 멤버 이름을 써서 룰렛을 돌릴 수 있고 최종 룰렛에서 나오는 사람이 벌칙 스티커를 가져갔다. 

최대한 많은 칸을 가지는 게 유리한 상황. 첫 번째 미션은 멤버들이 제출한 휴대폰 배터리 잔량 순으로 정해졌다. 이에 배터리가 50% 밖에 없던 양세찬이 가장 많은 이름을 갖게 됐다. 
두 번째 미션은 시민 앙케이트로 정해졌다. '내가 들은 최악의 꼰대 멘트', '이성에게 설레는 멘트', '나의 미담'을 소개하는 멘트들 가운데 신촌과 홍대 그리고 온라인으로 진행한 앙케이트에서 시민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멘트가 선택받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각자 들었던 '꼰대 멘트'를 언급하며 지석진과 유재석, 김종국을 몰아갔다. 특히 지석진과 유재석이 압도적인 '꼰대' 멘트들로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 또한 "나도 방금 들었다. '니가 나이가 몇살인데 그런 것도 생각을 못하니?'라고 했다"라며 지석진을 저격했고, 하하는 "나도 들었다. '니가 뭘 알아', '옷이 그게 뭐냐'라고 했다"라며 평소 유재석에게 자주 들은 지적들을 열거했다. 
설레는 멘트는 담백한 표현들이 주를 이뤘다. 이에 송지효의 "네가 많이 보고 싶어", 김종국의 "여기 같이 오고 싶다"라는 말들이 시민들에게 설렘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미담으로는 비가 많이 오는 날 전소민과 방향이 달랐음에도 2시간을 돌아가며 집에 데려다 준 유재석이 선정됐다.
세 번째 미션은 줄에 달린 도넛을 손을 쓰지 않고 입으로만 먹는 게임이 진행됐다. 모든 멤버들이 밀가루 범벅이 된 가운데, 지석진이 투지를 발휘해 1위를 차지해 시선을 모았다. 끝으로 네 번째 미션에서는 추억의 놀이 '꼼꼬미'가 진행됐다. 이에 술래를 맡았던 지석진과 유재석이 나란히 하위권에 머물러 멤버들에게 룰렛 빈칸을 양보해야 했다. 
이처럼 박빙의 승부 끝에 룰렛 이름판은 서로의 이름을 적은 멤버들로 인해 아수라장이 됐다. 이에 룰렛을 돌린 결과 전소민이 1개, 지석진이 2개, 하하가 4개의 벌칙 스티커를 적립하게 됐다. 벌칙까지 단 2주만 남은 상황. 벌칙 스티커의 행방에 이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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