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준호가 ‘미우새’에 남기위한 큰 그림을 그렸다.
4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와 김재준이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총회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강재준에게 “아시아 중심 대한민국 부산에서 전 세계 코미디 페스이벌 연맹을 만드는 날이다. 스위스, 캐나다 등 7개국이 모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최초 개최국이 됐다. 그 중심에 찰리킴이 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김준호는“‘미우새’의 판권을 팔겠다”라며 큰 포부를 밝혔다. 이에 김재준은 “형이 뭔데 판권을 파냐. SBS CP도 아니고”며 의아해 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미우새’ 반장이다. SBS가 우리를 창피해 해서 해외에 안 보내준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준호는 “만약에 ‘미우새’가 팔리면 K-근육 김종국, K-거지 이상민 등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BTS가 우리나라의 위상을 알리지 않았냐. 노래, 드라마는 갔는데 코미디는 못 갔다. 그냥 반장으로 부족하다. 반장 임기가 올해 끝나면 또 나를 퇴출하려고 할 거다. 비즈니스에 관여해서 ‘미우새’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면, 지민이랑 결혼해도 여기에 남을 수 있다. 이게 빅피쳐다”라고 설명했다.

강재준은 “제가 빨리 식장을 알아볼 테니 결혼만 해라”라고 부추겼다. 이에 김준호는 “내가 선의의 거짓말을 해서 지민이가 예민하다. 몇 달 동안 똑바로 사는지 안 사는 지 지켜보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민이 오늘 못 와서 술을 늦게까지 마실 수 있다”라며 태세 전환했고, 김재준 역시 “은형이도 없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김준호는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총회에서 ‘미운 우리 새끼’를 소개했다. 김준호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미우새’ 영상을 본 각국 페스티벌 대표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분위기를 이어 김준호는 “김종국은 ‘머슬킹’, ‘스크루지’다. 한국의 유명한 가순데 목소리 모기 소리 같다”고 말했다. 또 김준호는 이상민에 대해서는 “K-거지다. 돈은 없고 빚은 많다”고 말했고, 자신에 대해서는 “최고의 아들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재준은 “김준호가 두 번째 결혼이다”라고 폭로해 김준호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엄지윤은 유재석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유재석에게 연락이 와서 인기를 실감했다고 하던데 진짜냐”라고 물었다. 이에 엄지윤은 “유재석 선배님한테 전화가 왔다. 바로 받을 수 있었는데 5초 정도 망설였다. 전화를 받았는데 유재석 선배님이 ‘프로그램 같이 해줘서고 고맙다’고 연락이 왔다. 뭉클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신동엽은 “진짜 성공한 것처럼 보이려면 유재석 전화를 받고 5분 후 전화 하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엄지윤은 “다음에 해보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엄지윤은 디테일 묘사 연기의 달인이라는 말에 성형외과 상담실장 연기를 선보였다. 그때 딘딘의 어머니와 상황극이 펼쳐졌고 딘딘 어머니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엄지윤의 말을 받아쳤다. 이내 엄지윤은 당황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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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