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학교’ 강두를 만난 자두가 눈물을 보였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 창업도전기 ‘자본주의식당’에서는 강두-강재준 사장이 첫날 저녁 영업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새로운 오픈날이 왔고, 강두는 새로운 메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11개의 고기를 갖고온 강두는 남다른 플레이팅 접시까지 준비했다.
플레이팅에 도움을 주기로 한 김준현은 “첫 번째는 목살로 넣어야 한다. 목살부터 순서대로 올라갈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준현은 “목살 다음은 관자살이다. 기름이 많지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항정살, 덜미살, 삼겹살을 올리기도.

판매 가격은 2인분 기준 49,000원, 강두는 박수를 쳤다. 이은형은 “5만원이 넘으면 약간 부담감이 있다”라며 동감했다. 강두는 “이거 들고 갈 때 손님의 반응이 너무 궁금하다”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자두가 찾아왔고, 모두들 소리를 지르며 반겼다. 자두는 “용식이”라며 한 손을 들며 반갑게 들어왔다. 강두는 눈도 못 마주치며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이지현은 “눈물 날 것 같아”라며 자두를 꼭 안았다.
자두는 “오빠 왜 이렇게 살이 빠졌니. 얼굴 좋아졌다”라며 강두에게 말하기도. 자두는 “오빠 감사하게. 죽더라도 여기서 죽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두는 “너무 감사해”라고 말하기도.
자두는 “봉골레 우동 먹어보고 싶었어”라며 주문을 했다. 강두는 “봉골레 우동 시키고 떡볶이는 내가 서비스로 줄게’라고 말했다. 자두는 “5년만에 만났다. 얼굴이 훨씬 좋아. 톡이랑 연락은 했다”라고 덧붙이기도.
음식을 맛 본 자두는 “너무 맛있다. 이거다. 새 삶을 얻었다. 난 저 오빠랑 뭘 먹은 기억이 없어. 음식을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어”라며 감탄했다.

자두는 김준현을 향해 “많이 낯설다. 오빠가 만든 음식이라는 게 어색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사부는 “저희가 인터뷰를 통해서 만났는데 간절함이 보였다”라며 강두를 언급했다. 자두는 “갑자기 생각하니까 뭉클하다. 철 들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자두는 “송요식 철 들었다. 이렇게 좀 살아”라고 애정을 담은 조언을 했다. 자두는 “이 제차가 믿기지가 않아. 음식 너무 맛있어”라며 계속해서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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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본주의학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