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절친한 배우 송혜교, 정유미의 영화 '서울대작전' 감상평을 기대했다.
유아인은 5일 오전 국내 취재진과 화상으로 만나 넷플릭스 새 영화 '서울대작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서울대작전'에 대해 "사실 어느 때보다 걱정이 많았다"라고 조심스레 밝혔다. "볼거리가 많은 콘텐츠라고 생각해서 '다행이다, 이 정도면 잘 즐기실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면서도 "틀림없이 흠결이 있는 영화이긴 한데 여러분이 어떻게 해야 편하게 즐기실 수 있을지 고민했던 작품"이라는 것.
특히 유아인은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보든,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영화를 표현해놨는지 눈치보지 마시고 자신의 태도로 답답한 건 다 벗고 편안하게 여러분만의 시선으로 영화를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저도 그랬던 것 같다. 어려운 작품이건, 쉬운 작품이건 영상 콘텐츠를 넘어서서 문화 예술 현상들을 봤을 때 내 의견을 주체적으로 일단 가져가 보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평소 절친으로 유명한 송혜교, 정유미의 반응에 대해 "아직 아무 반응 안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아인은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꼭 전하고 싶다"라며 웃었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을 그린 영화다. 유아인은 극 중 주인공 동욱 역으로 열연했다. 영화는 지난 달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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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