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작전' 유아인 "송민호 연기, 평가 불가...신선한 바람 줬다" [인터뷰②]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9.05 12: 00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유아인이 '서울대작전'에서 아이돌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유아인은 5일 오전 국내 취재진과 화상으로 만나 넷플릭스 새 영화 '서울대작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을 그린 영화다. 유아인은 극 중 주인공 동욱 역으로 열연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위너의 송민호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해 이목을 끌고 있다. 극 중 갈치 역으로 등장하는 송민호는 동욱을 라이벌로 생각하면서도 도움을 주는 인물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해소하는 역할로 활약한다. 
유아인은 송민호와의 호흡에 대해 "아무래도 우리 작품이 '정극'이라고 얘기하는 작품이라면 우려나 걱정이 컸겠지만 우리 영화의 특성을 생각하면 '와 송민호 씨한테 기대할 느낌이 강하겠다'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만났을 때 배우들이 쉽게 가져갈 수 없는 게 있었다. 예를 들면 표현력이 좋은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봤을 때 순간적으로 그 분들의 에너제틱한 표정들을 느낄 수 있어서 송민호 씨가 영화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참여자라는 생각을 가져가면서 함께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결과물을 보면서도 연기적 수준을 갖고 그 분을 평가하는 건 어불성설인 것 같고, 이 작품 안에서 그 분이 어떤 역할을 했느냐를 봤을 때 굉장히 감사함을 갖게 하는 동료였다. 송민호 씨가 해주신 OST도 사랑받고 있고, 극 안에서도 굉장히 신선한 바람을 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대작전'은 지난 달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